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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사풀인풀' 이태선과 조우리가 남매일까?
이날 구준휘는 구준겸(진호은 분)의 뺑소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박끝순 할머니의 납골당을 찾았다. 구준휘는 납골함 안에 있는 구준겸의 농구 피규어를 발견하고 눈물을 흘렸고, 김청아가 다가가 그를 위로했다.
구준휘는 "준겸이가 낸 사고였다. 몇 번을 왔나보다. 10년 동안 생각하고 생각했는데 상상도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이제 알겠다. 엄마는 어디까지 알까? 말해야겠지?"라며 혼란스러워했고, 김청아는 구준휘의 손을 잡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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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아는 구준휘 걱정에 그를 집까지 데려다줬고, 집 앞에서 홍유라와 마주쳤다. 홍유라는 김청아를 식사에 초대했다. 그때 구준휘는 김청아 옆으로 자리를 옮겼다. 홍유라는 "누가 더 오래버티는지 두고보자, 자신있냐?"라고 물었고, 김청아는 "끝까지 버텨보겠다"고 했다.
구준휘는 "내일이 없다고 생각하니 오늘이 쉬워진다. 우리에게는 선택지가 없다"고 했고, 김청아는 "10년 뒤에 내가 준휘씨 옆에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내일은 옆에 있을거다"고 강조했다.
홍유라는 "버티는 건 네 자유다. 내 아들만 상하게 하지마라"고 했다. 그러자 김청아는 "천천히 서로 이야기하며 앞으로도 같이 식사하자"고 했고, 홍유라는 "그래도 할말 안 할 말 가려서 분별력을 잃지마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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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설아(조윤희 분)는 도진우(오민석 분)가 자신의 집에 있다고 착각, 집에서처럼 아주머니를 부르자 "이럴거면 호텔로 가라"고 버럭했다. 김설아는 "내가 당신을 데려온 건 사랑이 아니라 부부간의 의리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해랑(조우리 분)은요? 어머니는요? 여기서 이러고 있으면 없는 사람이 되냐?"라고 물었다. 김설아는 "나 보란듯이 문해랑이 몸을 닦게 하고 기저귀까지 갈게 했다. 나 몰래 문해랑과 2년씩이나 만났지 않았냐"라면서 "가끔 안 됐다고 생각이 들다가도 피가 거꾸로 솟는다"고 했다.
또 "내가 계약 연애에 응했던 건 당신에게 시간을 주려던거다. 악착같이 가렸던 내 민낯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이에 도진우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나는 마지막 날까지 처음처럼 할거다"면서 "당신 민낯도 예쁘다. 의리든 뭐든 날 여기로 데리고 와줘서 고맙다. 화내면서도 챙길 건 다 챙겨주는 것도 고맙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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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문해랑은 앞서 강시월(이태선 분)에게 빌렸던 만 원을 갚기 위해 그의 집을 찾았다. 강시월이 자신의 집에서 문태랑(윤박 분)에게 받겠다고 하자 강시월의 집을 찾은 것.
그때 문해랑은 강시월의 집에 붙어있던 사진을 보고는 "쌍둥이라고 했죠?"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어디서 왔느냐'는 강시월의 물음에 "오빠랑 헤어질 때 5살이라서 모른다"고 했고, 강시월의 표정이 굳어졌다.
강시월은 바로 문태랑의 집으로 향했고, 문태랑에게 "당신도 고아냐?"면서 어린 시절 사진을 보여줬다. 이를 본 문태랑은 놀랐고, 강시월은 "네 동생이랑 닮지 않았냐. 네가 내 동생 좀 찾아줘라"라고 말해 앞으로 내용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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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12:22: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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