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박현빈과 홍진영이 트로트 사부가 됐다.
23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 박현빈·홍진영이 멤버들과 '노래방 트로트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영은 "내일 트로트 모임이 있다. 모임에 오시는 분들이 활동 년수만 따져도 123년이다. 그중 한 분은 기네스에 등재돼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과 내일, 우리가 열심히 해서 트로트 모임에 같이 가자"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진영 집에 방문한 멤버들은 '노래방 트로트 한마당'을 열었다.
육성재가 열정적인 무대로 멤버들의 환호를 받았고, 노래방 기계 100점을 얻었다.
홍진영은 육성재에게 "윤정 언니가 왜 황소개구리라고 했는지 알겠다. 꺾는 걸 잘한다. 트로트를 맛있게 부른다"라고 호평했다.
박현빈도 육성재를 향해 "너무 잘 들었다. 잘한다는 얘기는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박현빈을 향해 "성재 노래 듣는데 미간을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현빈은 "몸 좀 풀겠다"라며 본인 곡 '댄싱퀸'을 불렀다. 이승기는 "맛이 다르다"라며 환호했다.
그러나 노래방 기계는 83점을 매겼고, 홍진영은 "본인 곡은 90점이 나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현빈은 "나도 익숙하지 않은 노래다"라며 나훈아 곡 '갈무리'로 두 번째 시도를 했다. 홍진영은 "진짜 진지하게 한다. 열심히 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에도 83점을 받은 박현빈은 "'무정 블루스' 하겠다. 두 키 올려서, 자신 있다"라며 멤버들에게 폭소를 안겼다.
홍진영도 본인 곡으로 트로트 한마당에 참여했다. 멤버들은 "확실히 두 분이 할 때는 다르다", "프로는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이에 홍진영은 원포인트 레슨을 열어 "'엄'을 '험'으로, 험지 험지 척"이라고 조언했다. 육성재는 "눈도 더 커진다"라고, 이승기는 "흰자가 다 보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개떡을 대접한 홍진영은 "무지개는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고, 트로트도 그만큼 다양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 감정의 폭을 넓게, 인생의 희로애락을 다 가지고 있는 장르가 트로트다"라며 트로트를 무지개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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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3 10:5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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