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07 Maret 2020

마약 흡입부터 정신병원 입원까지…현진영의 우울증·공황장애 극복기 - 스포츠경향

현진영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극복기부터 마약 사건까지 그간 과오를 털어놨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현진영이 우울증과 공황장애 극복기부터 마약 사건까지 그간 과오를 털어놨다. 서성일 기자 centing@kyunghyang.com

과오와 이에 대한 극복기로 점철된 인생이었다.

가수 현진영은 6일 방송된 tbs라디오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에 출연해 지난날의 과오와 우울증·공황장애 극복기 등을 털어놨다.

현진영은 먼저 ‘마약 사건’을 언급했다. 현진영은 1991년도에 데뷔해 ‘흐린 기억 속의 그대’ ‘두근두근 콩콩’ 등으로 1990 초반의 가요계의 지표를 바꿀 정도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대마초 흡입과 필로폰 투약 혐의 등으로 1994년 실형을 선고받으며 나락으로 떨어졌다.

현진영은 “당시 인정이 많이 부족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스타가 되지 교만해졌고 나쁜 유혹을 뿌리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치소에서 겪은 남다른 경험도 있었다. 구치소에 입감되자 ‘방장’이 자신에게 노래를 시켰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방장과 실랑이가 오간 사이 건너편 건물 끝에 가수 전원권의 목소리가 들어왔다. 현진영은 “‘그것만이 내 세상’이었다. 방장이 ‘가요계 선배도 노래하는데 너는 왜 안하느냐’고 따졌고 그날부터 구치소를 나갈 때까지 노래를 불렀다”고 말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고생했던 기억도 다시 꺼냈다.

현진영은 2000년 현재 부인인 배우 오서윤을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오서윤은 현진영의 마약후유증, 우울증과 공황장애, 인성인격장애 치료를 마음 먹었다. 현진영은 2004년 4집 발매와 동시에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치료를 선언했다. 그 뒤 순천향대학교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했다.

현진영은 “2002년 당시 새 앨범을 냈을 때 아내가 날 보고 위험해 보인다고 했다. 혹시라도 음반이 잘 돼 다시 유혹에 빠지거나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너무 심해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내가 정신적 부분이 아프니 치료를 해야한다고 생각해 정신병원에 강제로 입원을 시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치료를 받고 나와 신앙생활도 하니 공황장애나 우울증이 많이 나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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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7 11:0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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