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에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트로트 레전드들과 함께하는 트로트 대축제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부 홍진영과 박현빈을 필두로 두 팀으로 나눠 트로트 대결을 펼쳤다. 이에 앞서 트로트 대축제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대선배들이 등장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바로 진성.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등장한 그는 신상승형재 중에 신성록을 유산슬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트로트 영재라고 픽했다.
또한 그는 양세형에 대해서는 "메인은 못된다"라며 냉정한 평가를 해 눈길을 했다. 하지만 진성은 자신의 뒤를 이어 등장한 하춘하의 등장에 누구보다 공손한 모드에 돌입했다.
대선배의 등장은 진성까지도 긴장시켰던 것. 그는 하춘하에 대해 "5년 전만 해도 선배님 얼굴을 쳐다보려면 큰 절을 3번 올리고 쳐다봐야 했다"라고 했다.
이에 하춘하는 "진성 씨가 말이 많이 늘은 거 같다. 예전에는 말도 잘 못했다. 요즘은 눈에 뵈는 게 없는 거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하춘하는 "6살에 데뷔를 해서 내년이 데뷔 60주년이 된다. 8500회 공연으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되었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대선배는 효녀가수 현숙이었다. 현숙의 등장에 진성은 또다시 후배 모드로 춤까지 추었다. 이에 진성은 "저는 두 선배님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너무 영광이다"라고 깍듯하게 말했다.
선배들의 무대가 끝나고 다시 사랑받는 트로트에 대한 토크를 나눴다. 하춘하는 "한때 사람들이 우리를 외면했지만 우리는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왔다. 그랬더니 여러분들이 다시 사랑을 주셨다. 그런 걸 보면 역시 인내가 필요하다 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트로트를 지켜온 이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리고 진성은 "유산슬 탄생 이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난 숟가락 정도 얹었는데 초등학생들도 나를 알아보더라. 날 보고 진성이다, 진성 맞지? 하면서 막 반말을 하는데 친밀감이 생긴 것 같다"라고 했다.
이에 하춘하는 "진성 씨는 반말로 진성이다 하지, 저한테는 김영철 하면서 알아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선배들은 홍진영, 박현빈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진성은 " 장윤정 홍진영 박현빈 이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시대에 맞게 새바람을 만들고 젊은 층들도 트로트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갖게 하는 고무적인 일을 한 것 같다"라고 했다.
하춘화도 "어떤 분은 전통가요가 변질되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난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 후배들은 전통가요를 하고 있다. 그런데 그게 그냥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거다"라며 "두 사람 같은 후배들이 계속 나와서 변화는 하지만 계속 전통가요가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이후 선배들은 두 팀이 준비한 무대를 보며 흐뭇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선배들도 흥겨운 무대를 선사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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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13:55: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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