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경찰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수 겸 배우 설리의 부검을 계획하고 있다.
고(故) 설리./ 사진=텐아시아DB
15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유가족 동의하에 설리의 부검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고인의 부검을 위해 영장을 신청했다. 재판부가 검토한 이후 부검 영장이 발부되면 절차가 진행된다.
경찰은 별다른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아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다만 조금 더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부검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한다. 사실 부검 자체가 언급되는 것이 유가족에겐 힘들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의 장례 및 발인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www.hankyung.com/entertainment/article/2019101568404
2019-10-15 09:45:02Z
CAIiEKM0esKMgjvK3Sp-aAxqtE0qGQgEKhAIACoHCAow0__cCjDUitABMLDAjQY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