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씨에게 피해 가지 않았으면"
MC몽 송가인 /사진= 최혁 기자
25일 서울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음감회에서 MC몽은 이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송가인에 대해 "타이틀곡 '인기'에 국악적인 보컬이 꼭 필요해서 송가인 씨에게 음악을 먼저 전달했다. 음악만 듣고 참여해줘서 고맙다. 송가인 씨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MC몽의 앨범에 참여한 피처링 가수가 공개되자 일부 네티즌은 악플을 쓰기도 했다. MC몽은 "피처링에 참여한 가수들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8집에는 더블 타이틀곡 '인기'와 '샤넬'을 비롯해 '무인도', '내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 파트.2' 등 11곡이 수록됐다.
'인기'는 MC몽의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여기에 JTBC '미스트롯' 우승을 차지하며 대세 가수로 떠오른 송가인과 밀리언마켓 식구 챈슬러가 피처링이 참여했다.
한편, 1998년 피플크루로 데뷔해 솔로로 독립한 MC몽은 '서커스' '너에게 쓰는 편지' '홈런' 등 다수 히트곡을 내며 사랑받았다. 그러나 2010년 고의 발치로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활동을 중단했다. 법정 다툼 끝에 2012년 5월 대법원은 MC몽의 병역법 위반 혐의를 무죄로 보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만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다만 입대 연기 혐의에 대해서는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던 바 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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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5 11:22:07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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