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김선아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 내 전부 제일 소중한 진리야. 일어나서 정신을 차려보니까 아직도 세상이 무너져있어. 혹시나 거기도 외로운 곳일까 걱정도 많이 되고 믿어지지가 않아”라고 적었다.
이어 “얼마 전 ‘나밖에 없지?’라고 사랑스럽게 웃으며 말한 넌데 너밖에 없는 나는 정말 심장이 너무 아파서. 아픈거 제일 싫어하는데 아무리 때려도 심장이 너무 아파. 심장이 없고 싶어”라고 설리를 향한 그리움을 토해냈다.
그러면서 “진리가 사랑한 사람들 내가 잘 챙겨줄게. 잘 지내도록 노력할게.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고맙고 또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사진=V라이브 예능 ‘진리상점’ 방송 화면 캡처
이에 김선아는 “그때 인상 깊었다. 난는 ‘리얼’에서 작은 역할이었다. 그런데 여주인공인 설리가 순수하게 동갑이라는 이유로 많이 챙겨주더라. 고운 마음씨와 배려에 내가 소심한 마음을 열고 다가갔다”고 친해졌던 계기를 밝혔다.
김선아는 설리에게 “내 모든 것을 다 보여줬다. 우리는 정말 자매다”라고 말했고, 이에 설리도 인정하며 남다른 우정임을 드러냈다.
김선아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2012)’에서 성시원(정은지 분)의 반 친구이자 젝스키스 팬인 은각하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프로듀사’ ‘사랑도 반환이 되나요?’, 영화 ‘레디액션 청춘’ ‘리얼’에 출연했다.
설리는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17일 오전 유족 뜻에 따라 발인이 비공개로 엄수됐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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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9 07:05: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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