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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수 MC몽이 복귀를 결심한 이유로 ‘음악’을 꼽았다.
MC몽은 25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정규 8집 음악감상회에서 “잘못된 상황에서 잘못된 판단을 하는 후배들을 볼 때마다 불편하게 느껴지곤 했다. ‘음악으로 갚겠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말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누군가에게 용서를 받을 수도, 이해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음악으로 갚겠다’가 아닌 ‘음악을 하겠다’고 말하는 게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만이 나를 숨쉬게 해주었고, 음악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다”면서 “계속 음악하고 싶다. 또 건강하고 활발하게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MC몽의 정규 8집 앨범 ‘채널8’은 25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채널8’은 지난 3년간 MC몽이 하고 싶었던 솔직한 이야기와 들려주고 싶었던 다양한 음악들을 ‘CHANNEL(채널)’이라는 테마를 통해 풀어낸 앨범이다. ‘인기’와 ‘샤넬’을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상반된 분위기의 두 노래로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인기’는 MC몽의 젊은 날의 반성과 후회를 담아 ‘인기란 결국 대중에게 답이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TV조선 ‘미스트롯’ 우승을 차지한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래퍼 챈슬러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샤넬’은 미디엄템포의 발라드로, 각자에게 지옥이 존재하지만 그 안에서 소소한 행복을 찾아가며 늘 반짝이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연인들의 이야기를 소설처럼 그려낸 곡이다.앞서 MC몽은 2010년 고의 발치 및 공무원 시험 허위 응시로 병역기피 의혹을 받았다. 2011년 4월 기자회견을 통해 “돌이킬 수만 있다면 군대에 가겠다”고 했지만, 대중의 시선은 냉담했다. 2012년 5월 병역기피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두 차례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44886622656528&mediaCodeNo=258
2019-10-25 06:35: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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