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창기 기자]
배우 성현아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 성현아가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다는 보도가 전해지고 난 직후부터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2002년 마약 복용 혐의로 구속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 기간을 거쳐 2004년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다.
앞서 성현아는 지난달 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해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기사만 나면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찍고, 수많은 악플이 달린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사진=성현아 인스타그램
보도에 따르면 성현아는 현재 여덟 살의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그는 “아이를 낳고 7년간 단 한 번도 운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성현아는 생활고로 힘들었던 상황에 관해 “월세 보증금으로 남은 700만 원이 전 재산이었다”면서 “선풍기 하나로 아들과 폭염을 견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보도에 네티즌은 성현아의 생활고가 ‘감성팔이’라며 악플을 쏟아냈다. 성현아는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자 자신의 SNS 계정에 “참 힘들고..참 무섭다…발을 딛고 설수가..없는곳”이라며 두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스틸컷. /사진제공=SBS
또한 성현아는 2008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3개월 후 여섯 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하고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으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 이후 2014년 성매매 알선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2016년 대법원 무죄 판결을 받아 원심이 파기됐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사진제공=KBS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 다시 그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본 방송을 앞둔 시점에서 성현아가 네티즌의 부정적인 시선을 이겨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성현아가 출연하는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는 21일 밤 10시 방송된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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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10:32:0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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