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28 Oktober 2019

[이슈IS] 진태현 박시은 대학생 딸 입양, 더 감동적인 까닭 - 중앙일보


배우 진태현·박시은 부부에게 대학생 딸이 생겼다. 이들 가족이 대중들에게 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2015년 8월 신혼여행으로 찾은 제주도 천사의 집 보육원에서 만난 세연 양을 입양했다고 28일 밝혔다.

첫 만남 이후 이모·삼촌처럼 지냈고, 방학 때마다 시간을 보냈다. 대학 입시 때도 함께 학교 시험을 보러 다니고 대학에 합격해 서울에 올라와서도 집에서 함께 지내는 등 늘 함께했다. 서류만 없었을 뿐, 마음으로는 이미 가족이었다.

특히 딸이 대학생이라는 점이 대중을 놀라게 했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입양 현황은 3개월~1세 미만 아동이 65.1%를 차지했다. 2017년 60.4%보다 4.7% 포인트 증가했다. 청소년이나 성인을 입양하기로 결정하는 일은 드물고, 어려운 일인 것. 그렇기에 진태현·박시은 부부의 결정이 더욱 경이롭다.

부부는 "유아 때도 10대 때도 부모가 필요하지만 세연이는 안타깝게도 훌륭한 보육원 선생님들 말고는 부모와 함께 살아봤던 시간이 없습니다. 이제 20대부터는 함께 걸어갈 엄마 아빠가 되어주려고 합니다. 가족은 10대 20대 30대 죽을 때까지 필요한 그런 존재니까요"라며 세연 양과 가족이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입양은 오래전부터 우리 부부가 노력하고 생각해왔던 것이고 소외된 이웃을 도와야 한다고 배워왔던 터라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라면서 "현실적인 문제들이 있겠지만 그마저 다함께 경험하는 것이 가족이니 어려움이 있어도 함께하기로 했습니다"라고 응원을 당부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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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joins.com/article/23617338

2019-10-28 06:42: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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