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정 TV조선 떠난다…"이제 자유인, '아내의 맛'은 계속 출연" - 머니투데이

/사진 = 이하정 인스타그램

2011년 개국 당시부터 함께한 '간판' 이하정 아나운서가 TV조선을 떠난다.

3일 이 아나운서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2005년 MBC 아나운서국 입사를 시작으로 15년 넘는 직장생활이 끝났다"면서 "직장인에서 자유인이 되다 보니 긴장도 되지만 재미있게 하루하루를 보내겠다"면서 퇴사 소식을 알렸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주 '아내의 맛' 녹화는 TV조선 직원으로서 마지막 녹화였다"면서 "서프라이즈 꽃다발을 주셔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이 아나운서는 진행을 맡았던 '내 몸 사용설명서' 마지막 방송 당시에도 후배·제작진으로부터 케이크·기념패를 선물로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나운서는 "아나운서 생활하면서 참 행복했고 감사했다. 이제 방송인으로 만나뵈겠다"며 "아내의 맛에는 계속 출연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잘 지나가길 바란다. 건강하시라"고 글을 맺었다.

이 아나운서는 2011년 배우 정준호씨와 결혼한 것으로 잘 알려진 유명 아나운서다. 뉴스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던 이 아나운서는 정준호씨와의 사이에서 아들 시욱 군과 딸 유담 양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이하정 TV'를 개설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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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06:40:1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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