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가수 청하. [중앙포토]](https://pds.joins.com/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2003/02/15d2e1c5-28f5-4781-b75b-37ebcfde8d93.jpg)
지난 2월 밀라노 패션위크에 다녀온 가수 청하. [중앙포토]
이탈리아 '패션 대통령'으로 불리는 디자이너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지금까지 밀라노 패션위크 일정 중 마지막 전날 밤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하지만 이번엔 쇼를 전면 비공개로 전환하고 관객 없이 온라인으로 모델들의 워킹을 중계했다. 브랜드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국내 유통사인 신세계인터내셔널은 2월 초 직원들의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출장을 전면 중지했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멤버 리사가 쇼에 참석했던 프라다는 밀라노 출장자들을 귀국 시점부터 1주일 넘게 자가격리하고 있다. 프라다 측은 “특정 증상이 있는 직원들은 없었지만, 직원들의 건강과 감염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오늘 선별진료소를 찾아 각각 코로나19 감염 검사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시 리사를 포함해 동행한 스태프 7명은 출발 전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뒤 출국했다.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패션쇼 참석 중인 한예슬. 사진=펜디
반면 밀라노 패션위크에 참석했던 몇몇 브랜드는 청하의 스태프 2명의 확진 소식에 뒤늦게 사후 조치를 하는 모습이다. 한 이탈리아 브랜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발열 등의 증상은 없었기 때문에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데, 오늘부터 밀라노 패션위크에 출장 다녀온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등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브랜드는 "쇼에 참석한 연예인들의 건강 상태를 소속사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 있다"고 전했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J2h0dHBzOi8vbmV3cy5qb2lucy5jb20vYXJ0aWNsZS8yMzcyMDA2OdIBK2h0dHBzOi8vbW5ld3Muam9pbnMuY29tL2FtcGFydGljbGUvMjM3MjAwNjk?oc=5
2020-03-02 08:29:08Z
52782210673915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