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숨진 채로 발견된 가수 고 구하라의 일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영정./사진공동취재단 /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구하라의 친오빠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양제까지 사줘 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라"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친오빠는 "첫째(조카)는 뭐든지 다 해주겠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이라고 구하라를 추억했다.
친오빠는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 달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 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 주며 키워 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람이 이뤄져 딸이 태어났다"라며 고인의 입관식에서 그렸던 바람을 밝혔다.
이어 "딸 이름은 네가 이쁘다고 한 하린이로 지었다.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클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며 "일주일만 더 빨리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 싶다"라고 세상을 떠난 구하라를 그리워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경기 성남시에 위치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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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3 08:29: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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