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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30 12:35:0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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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준원 기자 wizard33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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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 간 가요계 생리는 Mnet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 ‘프로듀스 101’에 따라 움직였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데뷔 멤버들 외에도 수 많은 연습생들이 각 소속사를 통해 데뷔, 활약 중이기 때문이다.
‘프로듀스’ 제작진이 이번엔 글로벌 아이돌 육성을 목표로 ‘프로듀스 X 101’으로 재정비해 네 번째 시즌을 선보인다. '프로듀스X101'의 X는 확대, 확장을 의미하는 영어 extention에서 따왔다. 방탄소년단처럼 ‘빌보드’를 노리겠다는 취지다.
지난 3월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단체곡 ‘_지마’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베일에 쌓인 연습생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유튜브, 네이버 TV 공개 이틀 만에 3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시즌2 ‘나야 나’ 무대 대비 3배 높은 증가세였다. ‘프로듀스X101’의 화력을 증명한 셈.
이 시리즈의 중심 축인 안준영 PD는 “101명의 연습생 한 명, 한 명을 다 못 다루는 것에 대해 안타깝다”면서 “꿈을 위해 나아가는 간절한 친구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피디픽’이란 말 안 나오게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해외 팬덤을 자랑하는 이동욱은 '프로듀스X101' 국민 프로듀서 대표로서 시청자들과 글로벌 아이돌 그룹을 함께 찾게 됐다.
이동욱은 "우리 아이들 열심히 잘 성장하고 있다. 좋은 모습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동욱은 "배우 생활 하다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101명의 연습생과 같이 도전한다는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 역시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한 과정이 있고, 이 자리에 있는 거다. 분야는 좀 다르지만 그런 노하우, 생각을 공유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에는 국민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한류 스타들이 MC를 맡았다. 첫 시즌에서는 장근석, 두 번째 시즌에선 보아, '프로듀스 48'에선 이승기가 출연했다.
이동욱은 "앞서 대표님들과는 다른 대표는, 동성 대표니까 편하게 다가와서 제게 고민 상담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차이점을 꼽았다.
그러면서 "관전포인트는 세 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 이동욱 대표님 얼굴?"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동욱이 어떻게 진행하고 연습생들을 바라보는지 보셨으면 좋겠다. 음악 전문가가 아닌 국민 프로듀서와 시각이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안 PD는 또 "두 번째는 세 시즌동안 활약이 많았던 트레이너를 어렵게 모셨다. 노하우가 있다. 그들이 어떻게 성장시키는지 보셨으면 한다. 세 번째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101명의 연습생이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선호, 이유진 '프로듀스 X 101' 도전 /사진=변성현 기자
김용범 부장은 "이들을 받느냐 마느냐 진지하게 논의 한 적이 있다. 그러다 원점으로 돌아와 이 친구들이 국민 프로듀서를 통해 데뷔하고 싶은 간절함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 그래서 이들을 합류시켜 방송을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안준영 PD는 매 시즌 불거진 참가자 인성 논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연습생 친구들을 세 번 만나 미팅을 했다"면서 "과거에 잘못된 점이 있다면 솔직히 얘기해 달라고 묻는다. 또 회사를 통해 확인하는 과정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습생 개인 SNS 사찰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연습생과 기획사의 말을 믿어야 할 수밖에 없다"라며 "노이즈가 안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장은 "연습생 멘탈 관리를 위해 여러 클래스를 마련했다. 트레이너 군단과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도 뒷조사 해 보니까 인성에 관련되어 정평이 나있는 분들이다. 프로그램 끝나면 굿바이인데 여전히 연습생들에게 친형, 친누나처럼 함께해 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연예계 사건, 사고들이 우리 친구들 통해 나오지 않도록 좋은 문화 만들어 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할 그룹의 활동 기간은 무려 5년이다. 워너원, 아이즈원 뿐만 아니라 채 1년도 되지 않았던 아이오아이와는 상반된다. 최종 데뷔 인원수는 방송 전까지 비밀에 부쳤다.
김 부장은 "CJ가 돈 벌기 위해 활동기간을 늘렸다는 소리가 있다. 사실과 다르다. 시즌이 지나면서 아쉬움이 있었다"고 귀띔했다.
그는 "아이오아이는 1년도 안된 상황에서 활동 종료를 했고, 오늘도 다시 뭉치길 바란다는 기사가 났다. 워너원 또한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활동 기간이 짧아 생겼던 안타까움이 있었다. 그래서 5년이라는 기간을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보컬 트레이너로 나선 이석훈은 "제 2의 워너원이 아닌 새로운 타이틀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이들만의 매력을 가진 그룹이 되는게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프로듀스X101'은 오는 5월 3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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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욱, 연습생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대표,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이 트레이너로 출연하는 '프로듀서x101'은 오는 3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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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사우스 연습생 남동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배우 이동욱이 대표, 이석훈, 신유미, 치타, 배윤정, 권재승, 최영준 등이 트레이너로 출연하는 '프로듀서x101'은 오는 3일 오후 11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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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인정 후 필로폰 투약을 추가 자백하면서 박유천의 다리, 손에 두드러진 상처 사진이 재조명되며 필로폰 투약 부작용인 '메스버그' 의혹까지 제기됐다.
30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등에 따르면 박유천은 29일 경찰조사에서 필로폰 투약이 한 차례 더 있었다고 자백했다. 지난 달 13일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한 차례 투약하고, 자신이 혼자 추가로 한 번 더 투약했다고 털어놓은 것.
박유천는 지난 2∼3월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아왔다. 박유천의 추가 자백으로 필로폰 투약은 6차례로 늘어나게 됐다.
박유천은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경위에 대해 황하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됐다고 주장, 황하나와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앞서 황하나는 박유천의 권유로 마약에 다시 손을 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해왔다. 경찰은 두 사람의 진술이 엇갈려 대질조사를 검토했으나, 별다른 성과가 없을 것으로 보여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누리꾼들은 이 상처가 필로폰 투약 부작용 중 하나인 '메스버그(Meth bug) 현상'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필로핀으로 불리는 암페타민계 약물 메스(meth)와 버스(벌레)의 합성어인 '메스버그 현상'은 피부에 수많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들어 붙여졌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자청해 마약 투약 혐의를 강력 부인해오다 29일 경찰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그간의 입장을 번복,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변호인도 사임했으며, 팬들도 마지막 편지로 박유천을 자연인으로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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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타투데이DB, 온라인 커뮤니티
[스포츠서울 조윤형기자]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 추가 자백까지 이어진 가운데 그의 신체 사진이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박유천의 다리와 팔 등에 있는 상처가 담긴 사진 여러 장이 게재됐다.
해당 이미지는 온라인과 SNS에 올라온 뒤 급속도로 퍼져 나갔고 일부 네티즌들은 "박유천의 다리 상흔이 낫지 않은 이유가 필로폰 부작용 때문이 아니냐. '메스버그 현상'이 의심된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메스버그 현상'은 마약 투약 후 벌레가 기어가는 듯한 극심한 가려움증을 뜻하는 것으로, 필로폰 투약 부작용 중 하나다. 박유천의 사진이 공개됐을 당시 대상포진 등 피부병에 의한 것으로 넘어간 바 있다.
지난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다. 박유천은 조사를 통해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2g을 구매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발적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 투약설에 관해 부인했으나 결국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다.
한편, 30일 박유천의 변호를 담당했던 권창범 변호사는 "(박유천이) 자신의 행위에 대해 모두 인정하고 솔직하게 조사를 받고 있다"며 변호 중단을 알렸다.
yoonz@sportsseoul.com
사진ㅣ온라인 커뮤니티
이미자의 모든 것이 담긴 특집 다큐멘터리가 공개된다.
TV CHOSUN은 오는 5월 1일 밤 10시 ‘자타 공인 국내 최고의 가수’ 이미자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이미자 노래인생 60년-내 노래 내 사랑 그대에게’를 방송한다. 후배 가수이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리더 정엽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19세의 나이에 ‘열아홉 순정’을 부르며 혜성처럼 등장해 무려 60년 동안 톱스타의 자리를 지켜온 이미자는 데뷔 60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국내외 특별 공연을 마친 후 가요계를 떠날 예정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미자가 직접 “팬들에게 전하는 편지”라고 명명하며,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은 물론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마다 국민을 어루만졌던 ‘히트곡에 담긴 뒷이야기’, ‘팬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했던 과정’ 등에 대해 털어놓는다.
이번 다큐멘터리에서 이미자는 최고의 가수인 동시에 평범한 주부로 살아왔던 것에 대해 자부심을 드러낸다. 뿐만 아니라 방송 사상 처음으로 집을 공개하고, 살림 솜씨도 뽐낸다.
제작진은 “한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혹독했던 시집살이에 대해 회상하고, 평생 이미자의 남편, 이미자의 아들과 딸로 살아야 했던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는 후일담도 덧붙였다.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이미자의 과거 영상들도 다수 공개된다. 데뷔 시절의 영상과 파독 광부, 간호사, 베트남 전쟁 위문 공연 등 굴곡진 한국 현대사마다 함께 했던 그녀의 히트곡과 지난했던 삶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수많은 팬들을 매료시켰던 이미자 목소리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녀가 한국 가요사에 남긴 족적을 평가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 전통 가요의 전설’ 이미자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는 5월과 6월연이어 방송된다. 오는 5월 16일 오후 7시에는 콘서트 실황을 공개한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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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매체에 따르면 졸리는 입양과 직접 낳은 자녀들 6명 중 첫째인 매덕스에게만 전 재산을 남기고 다른 자녀들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기로 했다. 졸리는 매덕스 외에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서 각각 1명씩 입양했으며 전 남편 브래드 피트와 사이에 샤일로와 쌍둥이 비비엔과 녹스를 낳았다. 졸리는 매덕스가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줘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브래드 피트는 졸리의 결정에 크게 화를 냈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졸리는 피트와 10년 간 사실혼 관계로 지내다 2014년 8월 혼인 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다. 그러나 지난 2016년 9월 브래드 피트가 전용기 내에서 매덕스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으며 갈등이 시작돼 결국 이혼했다. 여섯 자녀의 양육권은 졸리가 가졌다.
팬 성추행, 기만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밴드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성추행 논란을 강력 부인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극적인 내용을 이용해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성된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제가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글을 통해 권광진은 “팬사인회를 진행할 때 제 뒤로는 매니저님과 팬마케팅팀 분들이, 앞으로는 100분의 팬분들이 계신다”며 “팬사인회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된 테이블은 철판 또는 커튼으로 막혀져 있어 팬분들과 저의 다리가 최대한 닿지 않도록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도, 상황상으로도 절대 저 글 속의 행동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라고 해명하였다.
이어 권광진은 “저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난 적 또한 없는 일이다”며 “사인회를 진행하며 고의적으로 팬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 또한 없다”고 부인하였따.
또 권광진은 “이렇게 허위사실을 작성, 유포하고 이 글을 토대로 성추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신 분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알리며 “고소를 진행하면서 진심으로 사과해주신 분들이 있다.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진심으로 제게 사과를 하신다면 선처에 참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된 팬 성추행, 기만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교제 및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지만 공식적인 자리 외에 팬과 교류가 있었다”며 권광진의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
다만 폭로글 게시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하며 성추행 의혹은 부인했다.
[스포츠서울 조효정 인턴기자] 그룹 엔플라잉 출신 권광진이 성추행 논란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권광진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권광진이 공개한 사진은 성추행 루머의 발단이 된 글과 자신을 비난했던 팬들의 사과문을 캡처한 것이다.
이날 권광진은 "지금 위에 있는 글이 바로 제 이름에 '성추행'이라는 수식어를 붙게 만든 글이다. 이는 자극적인 내용을 이용해 한 사람을 끌어내리기 위해 작성된 허위사실이며, 이로 인해 제가 입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라는 호소와 함께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 사인회를 진행할 때 제 뒤로는 매니저님과 팬 마케팅 팀 분들이, 앞으로는 100분의 팬이 계신다. 또 한 팬 사인회를 진행하기 위해 설치된 테이블은 철판 또는 커튼으로 막혀 있어 팬분들과 저의 다리가 최대한 닿지 않게 되어 있다. 구조적으로도, 상황상으로도 절대 저 글 속의 행동은 일어날 수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권광진은 "저는 성추행을 하지 않았다.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일어난 적 또한 없는 일이다"며 "사인회를 진행하며 고의로 팬과 신체적인 접촉을 한 적 또한 없다"고 부인했다.
또한, 권광진은 루머 유포자에게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허위사실을 작성, 유포하고 이 글을 토대로 성추행에 관련된 해시태그를 이용하여 글을 작성하신 분들에 대한 고소를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는 "DM이나 제 오픈 카톡을 통해 진심으로 사과해주신 분들이 있다. 이전에 말한 바와 같이, 진심으로 제게 사과를 하신다면 선처에 참고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엔플라잉 활동 중 팬과 교제하고 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교제 및 성추행 의혹은 사실이 아니지만, 공식적인 자리 외에 팬과 교류가 있었다"고 밝히며 루머 유포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고소를 진행했다. 권광진은 지난해 12월 26일 엔플라잉에서 최종 탈퇴했다.
사진ㅣ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뉴스리뷰]
[앵커]
버닝썬 사태의 핵심인물인 가수 승리의 경찰 수사가 막바지에 다다랐습니다.
경찰이 승리의 구속 영장을 이번 주 내 신청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건데요.
승리는 지금까지 15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버닝썬 사태에서 불거진 의혹 대부분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가수 승리.
승리의 경찰 수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29일)에서 "승리 수사도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며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 수사는 이르면 이번주 내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속영장 발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성접대·횡령 혐의 등을 철저히 수사한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발부 여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승리는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접대 자리와 2017년 팔라완 생일파티에서 벌어진 성매매 알선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업무상 횡령과 불법 촬영물 유포,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까지 받고 있습니다.
승리는 피의자 신분으로 8차례 경찰에 출석하는 등 모두 15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또 YG엔터테인먼트 회계 책임자도 조사했습니다.
승리가 일본인 투자자 숙박비용을 YG 법인카드로 결제했기 때문입니다.
YG 측은 먼저 카드를 사용한 후에 업무 외적 비용은 후에 승리가 정산하는 '선납급' 방식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YG 회계 자료를 임의제출 받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경찰이 가수 승리에 대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성 접대 의혹을 비롯해 혐의가 상당 부분 입증됐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김덕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가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사건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구속돼야 할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장 발부는 법원 판단에 맡겨야 한다면서도 그간 성 접대와 횡령 부분을 철저히 수사했다고 말해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수사를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지난 2015년 일본인 투자자 성 접대 의혹에 대해 승리는 투자자 호텔 숙박비만 결제했을 뿐 성 접대는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2017년 필리핀 생일파티 성 접대 의혹도 유흥업소 여성들의 여행 경비를 댄 건 맞지만 성 접대는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일본인 투자자 성 접대의 경우 동업 관계였던 유 모 대표가 이미 관련 혐의를 인정해 '몰랐다'는 승리 측 주장의 설득력이 떨어지는 데다 필리핀 성 접대 의혹 역시 경찰 관계자가 여러 검토를 통해 사실관계가 다 나왔다고 말해 혐의가 상당 부분 입증됐음을 시사했습니다.
횡령 수사도 막바지 단계입니다.
경찰은 승리가 몽키뮤지엄 브랜드 사용료와 몽키뮤지엄 직원 변호사 비용 명목으로 각각 버닝썬과 유리홀딩스 자금을 사용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승리를 불러 횡령 혐의를 추가 조사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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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따르면 박유천은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경찰조사에서 필로폰 투약 관련 대부분의 혐의를 시인했다. 지난 10일 기자회견에서 "결단코 마약은 한 적이 없다"던 박유천이 처음으로 혐의를 인정한 것.
박유천은 조사에서 "나 자신을 내려놓기 두려웠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죄할 건 사죄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이전까지 유지했던 '결백'에서 입장을 번복했다.
'마약 혐의' 박유천 영장실질심사 출석 (사진=연합뉴스)
이후 16일 자택 압수수색이 진행됐고, 17일부터 소환 조사가 이뤄졌다. 경찰은 박유천이 올해 2월과 3월 필로폰 1.5g을 산 뒤 황하나와 함께 5차례 투약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했다. 1.5g은 50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인 만큼 나머지 이들이 투약하고 남은 나머지 1g의 행방도 쫓고 있다.
박유천은 전신 제모, 머리 탈색과 염색 등을 통해 간이 조사에서는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조사를 통해 다리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 1년 이내 박유천이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증거다.
그럼에도 여전히 박유천은 "왜 체내에서 마약이 검출됐는지 모르겠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지난 29일 구속 전 진행된 영장 실질 심사에서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28일 구속 후 박유천의 심경이 변화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경찰은 "필요하면 황하나와 대질시켜 나머지 마약의 행방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박유천이 입장을 번복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마약 혐의' 경찰 출석한 박유천/사진=연합뉴스
뿐만 아니라 영화 '해무'로 그 해 신인상을 휩쓸며 연기자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군 복무 중이던 2016년 "박유천에게 유흥주점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들이 연달아 나타났다. 박유천은 해당 여성들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조사를 통해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엔 타격을 입었다.
이어 2017년 4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열애설이 불거졌고, 두 사람은 결혼 발표까지 하며 공개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두 차례 결혼 연기 끝에 지난해 5월 결별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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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실’의 패널인 신동엽(왼쪽부터), 제아, 모모랜드 주이, 슈퍼주니어 김희철./ 조준원 기자 wizard333@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에서 열린 tvN의 새 리얼리티 예능 ‘작업실’의 제작발표회에서였다. 김희철을 비롯해 제아, 신동엽, 주이, 고성민, 스텔라장, 아이디, 장재인,남태현, 딥샤워, 빅원, 이우, 최낙타, 강궁 PD가 자리했다. 이 중 제아, 신동엽, 김희철, 주이는 스튜디오에서 VCR을 지켜보는 패널로 출연한다.
‘작업실’은 열 명의 뮤지션들이 함께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은 관찰 예능이다. 제작발표회에 앞서 ‘작업실’ 출연에 임하던 도중 남태현과 장재인이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대단했고 멋있었다”며 늘 주변을 신경쓰며 연애를 할 수 없었던 자신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그는 “VCR를 보면서 제일 많이 생각했던 것이 내 연애였다”며 “여자친구와 만날 때 늘 조심하고 눈치를 봤다. 여자친구보다는 주변부터 신경을 많이 써서 결국에는 좋지 않은 결말을 낳았다. 여자친구도, 나도 스트레스를 받지만 어쩔 수 없었다. 팬들에게는 보기 좋지 않으니까”고 말했다.
또한 “내가 ‘작업실’에 출연했다면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유롭게 내 마음을 표현할 수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패널인 제아도 “패널들도 남태현, 장재인을 부러워했다”며 “출연 연령대를 넓혀주면 시즌2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이는 “보면서 ‘저도 저기 있고 싶다”고 얘기했다. 부럽다”고 했다.
‘작업실’은 오는 5월 1일 밤 11시부터 매주 수요일에 방영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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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수감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8일, 구속된 박유천을 다시 불러 추가 조사를 벌였다. 지난 26일 구속 수감된 후 첫 경찰 조사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사이 전 여자친구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와 필로폰 1.5g을 구입하고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경찰은 박유천의 체모에서 검출된 필로폰 양성 반응과 CCTV 영상 등을 핵심 증거를 제시하며 추궁했으나 박유천은 혐의를 부인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은 경찰에 "사실관계 등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고 경찰은 조사 3시간여 만에 박유천을 돌려보냈다. 경찰은 오는 29일 박유천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박유천이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황하나의 진술이 명확하고 구체적이어서 박유천이 불리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다음 주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sy70111@mkinternet.com
MBC ‘호구의 연애’ 방송 화면
이날 방송된 ‘호구의 연애’에는 레드벨벳 웬디가 게스트로 출연해 스튜디오에서 동호회 회원들의 모습을 지켜봤다.
이 가운데 양세형은 화면을 지켜보며 ‘소개팅을 해본 적이 있냐’고 웬디에게 물었다. 웬디가 모태솔로는 아니지만, 소개팅을 해본 적이 없다고 하자 MC들은 ‘만약에 동호회에 나가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 같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웬디는 “나가면 (상대에게) 말릴 수도 있을 것 같다. 좋아하면 다 해주는 스타일”이라고 했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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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인 지난 2009년 장자연 씨가 숨지기 며칠 전에 주변 사람과 나눈 대화 내용이 어젯(27일)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장자연 씨는 누군가에게 목숨을 위협받고 있다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는데 검찰 진상조사단이 이 부분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이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자연 씨가 숨지기 닷새 전인 2009년 3월 2일, 장 씨가 동료와 나눈 대화의 육성 녹음파일입니다.
장 씨는 누군가에게 목숨의 위협을 받는다며 극심한 불안을 호소했습니다.
[故 장자연/동료 통화 녹취 음성 : 그쪽에서 연락이 와서 날 죽여버리겠대.]
자신을 위협하는 인물은 매우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두려워했습니다.
[故 장자연/동료 통화 녹취 음성 : 그 사람은 굉장히 발이 넓고 힘센 사람이야. 김 사장도 가만히, 소리 못 지르고 '아, 예' 이러는 사람이란 말이야.]
이 인물이 자신을 위협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소속사 김 모 대표가 한 말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故 장자연/동료 통화 녹취 음성 : 김00 사장님은 이미 엄청난 말들과 엄청난 입을 가지고 장난을 치셨어. 별의별 이야기를 다 하면서 그 사람한테 벌써 전화해서 난리를 쳤어.]
장 씨를 폭행한 혐의 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던 김 대표 외에 장 씨를 위협한 또 다른 인물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 겁니다.
연예계 관계자와 당시 수사를 한 경찰 등은 이 인물이 "연예계와 유력자들 사이에 성접대 카르텔의 연결고리"였을 것으로 봤습니다.
장 씨 사건을 재조사하고 있는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과거 장 씨 수사 기록에도 등장했던 이 음성 파일을 토대로 관련 인물들을 접촉해 장 씨에 대한 강요와 협박이 있었는지, 장 씨의 죽음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8일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도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박씨를 다시 불러 투약 경위와 여죄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할 방침이다.
박씨는 투약 사실 전반에 대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실관계 등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박씨 측 요청에 따라 조사 시작 3시간여만인 이날 오후 5시께 박씨를 돌려보내고 오는 29일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는) 구속 결정으로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원활한 조사를 위해 다음에 다시 진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씨가 구매한 마약 양과 범죄사실에 적시된 투약량을 고려하면 2명이 10∼20회 투약 가능한 1.0∼1.2g이 부족하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씨 자택과 차량, 황씨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씨는 올해 초 서울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박씨는 돈을 입금하면 특정 장소에서 숨겨놓은 마약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박씨가 입금한 계좌 정보와 황씨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또 여죄 수사과정에서 필요에 따라 박씨와 황씨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말께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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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사진=텐아시아 DB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이날 오후 2시께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박유천은 지난 2~3월 전 연인인 황하나 씨와 함께 세 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이어서 두 사람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이 나머지 1.0~1.2g의 필로폰을 어떻게 했는지 등의 여죄를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이 정도면 2명이 10~20회 투약 가능한 양이기 때문이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황씨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 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박유천은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매한 나머지 마약의 행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필요하면 박씨와 황씨를 대질시켜 함께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청희 기자 chungvsk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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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늘(28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와 전 애인 황하나씨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광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유천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28일) 박씨를 소환해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박씨가 구속된 이후 첫 조사입니다.
박 씨는 올해 초 전 연인 황하나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0.3~0.5g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두 사람이 10∼20회까지 추가 투약이 가능한 마약의 소재가 불분명한 만큼 추가 조사로 남은 마약의 사용처를 추적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집과 차량, 황 씨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지만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상에 대한 수사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사팀은 이를 위해 박 씨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박유천이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대신 마약을 샀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유천 / 피의자> "(황하나씨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 생각하세요?)…"
경찰은 이번주 말쯤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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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3-4회에서는 백가(박혁권 분)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강(조정석 분)과 이현(윤시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강은 피습을 당한 백가를 끌고 송자인(한예리 분)의 집으로 숨어들었다. 이후 이강은 송자인의 도움으로 백가를 치료하고 숨겼다. 그리고 자신은 최덕기(김상호 분)와 함께 장두 전봉준(최무성 분)을 죽이기 위해 숨어들었다.
이후 이강은 아비인 백가가 있는 곳을 함구한 채 죽음의 위기를 맞았다. 지금까지 자신이 괴롭혀온 이들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어미 유월(서영희 분)이 나타났다. 유월은 사람들을 향해 "이강이 잘못한 게 무엇이냐. 다 아비가 시켜서 했을 뿐이다"라며 아들을 감쌌다.
하지만 성난 민심을 잡기는 어려웠다. 그리고 이때 전봉준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봉준은 이강을 향해 "날 위해서라도 넌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다. 대의보다 복수에 집착하는 군중에게는 혁명의 실패로 복수하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전봉준은 이강의 손을 칼로 찔렀다. 그리고 이강을 애타게 부르는 유월의 목소리를 가리키며 "저것이 네 이름이다. 거시기는 이제 죽었소"라며 자리를 떠났다.
그렇게 이강은 다시 태어난 것. 이후 이강과 백가의 사정을 알게 된 이현은 백가를 구출할 계획을 세웠다. 이현은 민란군들의 눈을 피해 달아났다.
시간이 흘러 백가는 이현과 함께 돌아왔다. 그리고 이때 송자인의 집으로 관하의 사람들이 들이닥쳤다. 그들은 민란이 일어날 것을 미리 알았음에도 함구한 것이 아니냐 추궁했다.
마을로 돌아온 백가는 이강과 마주쳤다. 만신창이가 된 이강을 본 백가는 "꼬락서니 하고는"이라며 이강을 나무랐다. 이에 이강은 "송구합니다 어르신"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백가는 "누가 네 어르신이냐"라고 말해 이현의 핀잔을 들었다.
이에 백가는 이강을 향해 "아버지라고 불러라"라고 말해 그를 놀라게 했다. 이후 백가는 "싹 털려버렸으니까 수금이나 하러 갈까나"라며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모습을 드러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
‘녹두꽃’/ 사진=SBS 방송화면
27일 방송된 ‘녹두꽃’에서는 백이강(조정석)이 전봉준(최무성)과 재회했다.
이강은 자신의 앞에 나타난 전봉준에게 “진작에 요절을 냈어야 했는데”라며 거칠게 말했다. 이에 전봉준은 “오늘도 어김없이 날이 바짝 서있구나. 그거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라고 했고, 이강은 “뭔 개소리야”라며 소리쳤다.
전봉준은 “주인을 제대로 만났으면 좀 더 큰 칼이 됐을텐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이강은 사람들에게 끌려가 매질을 당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목숨이 끊어질 위기에 처했다. 유월(서영희)이 달려와 “우리 아들 살려달라”며 애원했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듣지 않았다. 앞서 이강은 ‘거시기’라는 이름으로 살며 민초들을 괴롭히는 등 악행을 저질렀다. 사람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그순간 전봉준이 나타났다. 사람들이 나서지 말라고 했지만, 그는 차분하게 이강 앞으로 다가갔다. 전봉준은”이강 이었더냐”라고 물었다. 이강은 “거시기라니까”라고 소리치며 “이제 그만끝내주슈”라고 단념하 듯 말했다.
전봉준은 자신의 품에서 칼을 꺼내 이강의 손등을 내리 찍었다. 유월이 “이강아” 라며 소리쳤고, 전봉준은 “저것이 너의 이름이다”라고 소리쳤다.
이어 전봉준은 수많은 사람들을 향해 “거시기는 이제 죽었소”라고 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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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추가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집중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초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으로, 박유천이 구매한 마약 양과 범죄사실에 적시된 투약량을 고려하면 1.0∼1.2g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황하나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 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는 박유천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박유천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유천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 원을 입금하고, 특정 장소에서 황하나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다.
경찰은 여죄 수사과정에서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유천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혐의에 대해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국과수 결과를 토대로 박유천의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유천은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도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은 26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뒤 오후 8시 30분께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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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황하나 /사진=연합뉴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6일 구속된 박유천을 상대로 추가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는 박유천으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박유천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하나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박유천은 돈을 입금하면 특정 장소에서 숨겨놓은 마약을 찾아가는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한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경찰은 박유천이 돈을 입금한 계좌 정보와 황하나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유천이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유천은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대신해준 것이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여죄 수사과정에서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중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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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26일 오후 수원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박유천의 추가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박유천이 구매한 마약 양과 범죄사실에 적시된 투약량을 고려하면 2명이 10∼20회 투약 가능한 1.0∼1.2g이 부족하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유천의 자택과 차량, 황하나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는 박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경찰은 박유천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유천은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하나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박유천은 자신의 혐의와 관련해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대신해준 것이라고 했다. 이에 경찰은 박유천과 황하나의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과수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도 “마약을 투약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영장실질심사에서까지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말 쯤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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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구속되면서 그의 여죄를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박씨는 올해 2∼3월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31) 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필로폰의 일반적인 1회 투약량은 0.03∼0.05g이다.
따라서 두 사람은 모두 0.3∼0.5g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경찰이 지난 16일 박씨의 자택과 차량, 황씨의 서울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혐의를 줄곧 부인하고 있는 박씨로부터 범행 사실을 시인받고, 추가 투약 혐의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찰은 박씨에게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박씨는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직접 수십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황씨와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모습이 CCTV 영상에 찍혔다.
경찰은 박씨가 입금한 계좌 정보와 황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씨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과 주고받은 메시지 등을 토대로 마약 판매상으로까지 수사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박씨는 경찰이 혐의를 두고 있는 모든 것이 황씨의 부탁을 받고 대신해준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영장실질심사 단계에서까지 결백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여죄 수사과정에서 박씨와 황씨의 대질조사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다음 주 말께 박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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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이화선은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 이 씨 자매가 입가 가득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그녀는 오랜 시간 병마와 싸우던 동생이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17년 췌장암 3기를 진단받고 시한부 삶을 살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고인은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암 환우들을 위해 췌장암 관련 정보들을 유튜브 채널 '릴리리야 lily's kitchen'을 통해 제공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유튜브 채널 속 영상들에는 고인이 생전 겪었던 투병기와, 제일 처음 췌장암을 진단받았을 당시의 상황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고인은 한 영상을 통해 지난 2016년 소화 불량, 변비 증세, 극심한 피로 등을 겪어왔음을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녀는 "당시 신경성 질병, 요로결석 등을 진단받고 약을 먹었다"면서 "하지만 증상과 맞지 않은 약을 먹고 다 토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약이 내게 안 맞는 건가 생각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러다가 복부 인근에서 고통을 느끼기 시작했다"며 "결국 찾아간 다른 의료기관에서 암을 진단받았다. 암센터로 불려가 '췌장암 3기이다. 그런데 4기로 가고 있는 3기이다'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녀는 "그 말에 어떠한 생각을 하기도 전에 눈부터 반응이 오더라"며 "오열을 하고 의사에게 어떠한 질문도 하지 못했다"고 밝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스포츠서울 신혜연기자]배우 겸 카레이서로 활동 중인 이화선이 친동생의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화선은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 곁으로 갔다. 누구보다 밝고 꽃 같이 예쁜 그녀(동생)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 생활을 마치고 편안한 잠에 들었어요. 기도해주시고 가는길 함께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해 부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동생 이지안(이화진) 씨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이지안 씨는 오랫동안 췌장암 투병 생활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빈소는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예정이다.
▲ 다음은 이화선 SNS 전문
제 하나뿐인 너무나도 사랑하는 동생이 하나님곁으로 갔습니다.
이지안님께서 오늘 4월 26일 금요일 별세하셨습니다. 빈소: 경기도 의료원 파주병원 지하 1층 1호실 발인: 4월 28일 일요일
누구보다 밝고 꽃같이 이쁜 그녀가 봄날 벚꽃처럼 하늘로 날아갔습니다.
외롭고 긴 3년의 투병생활을 마치고 편안한잠에들었어요. 기도해주시고 가는길 함께해주세요.
heilie@sportsseoul.com
사진 | 이화선 인스타그램
'녹두꽃' 조정석과 윤시윤, 한예리가 대면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 1회에서는 백이강(조정석)과 백이현(윤시윤), 송자인(한예리)이 첫 만남에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이강은 송자인 앞에 엽전 뭉치를 던졌다. 그는 송자인에 "조신하게 있다가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라는 경고를 남겼다.
이때 백이현이 나타나 엽전을 주워 송자인에 건넸다. 송자인은 이를 받아들고 백이강에 "너야말로 얌전히 있지 않으면 큰코 다치게 될 것이다. 이 호랑말코에 거지발싸개 같은 놈아"라고 일본어로 말했다.
이에 백이강이 "뭐라는 것이여"라며 크게 당혹하자, 송자인은 웃으며 "고마운 마음에 왜놈한테 배운 덕담 한 마디 하였네"라고 답했다.
그러자 백이강은 "너한테 한 말이 아니다"라며 백이현을 바라봤다.
백이강이 떠나자 송자인은 백이현에 "왜인들의 말을 들어본 적 있느냐"고 일본어로 물었다. 백이현은 "솔직히 처음 들어봤다. 그렇게 거칠고 심한 욕은"이라고 일본어로 화답했고, 송자인은 "그렇습니까"라고 답한 뒤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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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33) 씨와 하일(61.미국명 로버트 할리)씨 얘기다.
마약 투약 혐의를 영장실질심사 순간까지 극구 부인해 온 가수 겸 배우 박씨는 끝내 구속된 반면, 방송인 하일 씨는 불구속으로 풀려난 대조적인 상황이 주목을 끄는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두 사람의 구속 여부를 가른 결정적 요인은 스스로 혐의를 인정했는가로 귀결된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사유가 인정된다"라고 밝혔다.
박 씨의 구속에는 그동안 경찰 수사에서 마약 혐의를 입증할 결정적인 증거가 수차례 나왔에도 불구하고 혐의를 끝까지 인정하지 않은 그의 태도가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박 씨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자 지난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선제적으로 결백을 주장한 이래로 일관되게 마약혐의를 부인했다.
대중의 사랑과 신뢰 없이는 존재가치가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유명 연예인이 이같이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자 '생사람을 잡는 것 아니냐' 등의 누리꾼 의견이 나오는 등 여론도 '지켜봐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
그러나 일주일 뒤인 지난 17일 경찰 첫 출석 때 박 씨는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였고, 이는 증거인멸의 시도로 읽히기에 충분했다.
이어 경찰이 올해 초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박 씨가 수십만원을 입금하는 과정과 입금 20∼30분 뒤 특정 장소에서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한 사실까지 알려졌다.
이번에도 박 씨는 "황하나 씨 부탁으로 돈을 입금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책임을 이전에 연인관계였던 황씨에게 떠넘겼다.
지난 23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검사 결과 박 씨의 체모에서 '스모킹건' 격인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왔는데도 박 씨 측은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갔는지 확인 중"이라는 상식 밖의 답변을 내놨다.
수사기관 안팎에서는 이처럼 이번 사건 수사의 변곡점마다 혐의를 부인해 온 박 씨의 태도가 영장 발부로 이어졌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비슷한 수법으로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한 하일 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하 씨는 경찰 조사를 받으며 언론에 노출될 때마다 "죄송합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라고 말해 사실상 공개적으로 혐의를 시인했다.
공교롭게도 박유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수원지법 박정제 판사는 하 씨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박 판사는 "피의사실에 대한 증거자료가 대부분 수집돼 있다"며 "하 씨는 자신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면서 영장 기재 범죄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연예인이고 초범인 점, 범죄 수법 등 범행 사실이 유사한 점, 영장실질심사 일시가 불과 보름 차이였는데도 법원 판단결과는 180도 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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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 씨가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대기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법원에서 나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팬들의 간절한 바람이 하늘에는 닿지 않은 것일까.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겸 가수 박유천(33) 씨가 26일 구속됐다.
수원지법 박정제 영장전담판사는 이날 오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날 오후 늦게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이런 판단을 내린 배경에는 박씨가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체모 대부분을 제모하고 나타났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박유천의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을 찾아냈다.
박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마약 판매상으로 의심되는 인물에게 돈을 입금하고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아가는 CCTV 영상이 발견됐음에도 불구하고 줄곧 혐의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박씨 변호인은 지난 25일 박씨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에 "국과수 검사 결과는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면서도 "마약을 하지 않았다는 의뢰인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변호사는 "어떻게 필로폰이 체내에 들어가 이번에 국과수 검사에서 검출되게 됐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부러 투약하지 않았다는 주장인데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승재현 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편적으로 필로폰 투약은 상호 관계속에서 이루어진다. 한 쪽만 투약을 하고 상대방은 (마약을) 안하고 성행위를 하지는 않는다. 쌍방의 합의에 의해 대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을 당시 기자회견장에는 기자를 가장한 팬이 잠입해 "하늘을 봐요. 기도할게요"라고 고함을 질러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마지막까지 신뢰와 응원을 보냈던 팬들의 바람에도 불구하고 박유천은 전 연인을 따라 구속의 신세가 됐다.
박씨와 황씨는 과거 연인 사이로 박씨는 지난 2017년 4월 황씨와 같은 해 9월 결혼을 약속했다고 알렸지만, 이듬해 결별했다. 하지만 결별 후에도 관계를 유지하며 마약을 탐닉하다 덜미가 잡혔다.
"하늘을 봐요"라는 팬의 당부를 의식한 것인지 박씨는 이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에 응하면서 하늘을 물끄러미 쳐다보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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