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오늘(28일)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씨와 전 애인 황하나씨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광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유천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28일) 박씨를 소환해 여죄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는 박씨가 구속된 이후 첫 조사입니다.
박 씨는 올해 초 전 연인 황하나와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이 중 일부를 5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0.3~0.5g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두 사람이 10∼20회까지 추가 투약이 가능한 마약의 소재가 불분명한 만큼 추가 조사로 남은 마약의 사용처를 추적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지난 16일 박 씨의 집과 차량, 황 씨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했지만 필로폰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필로폰을 제공한 판매상에 대한 수사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수사팀은 이를 위해 박 씨와 마약 판매상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주고받은 메시지를 확보해 분석 중입니다.
박유천이 황하나의 부탁을 받고 대신 마약을 샀다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만큼 두 사람의 대질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유천 / 피의자> "(황하나씨가 모든 일을 꾸몄다고 생각하세요?)…"
경찰은 이번주 말쯤 박유천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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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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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8 08:2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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