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서정 기자] 배우 구혜선이 소속사 대표에게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문자를 보내고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꿋꿋하게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부정적인 여론은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태도다.
구혜선은 9일 자신의 SNS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인터뷰 왔어요”라는 글과 셀카를 게재했다. 이후 1시간 뒤에는 “열일!”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서 구혜선은 인터뷰를 위해 의상을 갈아입고 헤어 스타일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실시간으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7일에도 구혜선은 책 인터뷰를 간다고 하는 글을 게재한 후 1시간 뒤 인터뷰가 끝났다는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불과 이틀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 전속계약 해지와 관련한 문자를 공개, 소속사 대표가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던 바. 해당 이슈는 전혀 신경 쓰지 않는 듯 활발하게 SNS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일 구혜선은 문 대표에게 “부부 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맞고 안재현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 숨는 행동은 안 했으면 한다. 나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짱’ 뜰 생각이다. 이런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계약 해지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문자를 공개했다.
문 대표가 답장이 없자 구혜선은 “계약 해지 동의를 못하겠다는 거냐. 대표님이 먼저 이혼하려는 배우 둘이 회사에 있는 게 불편하다고 했다면서, 답장도 안 하고. 깨끗하게 마무리 해달라”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와 더불어 구혜선은 “회사가 안재현 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습니다. 안재현 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 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하여 법원에 제출했습니다”며 “이럴거면 2개월전 안재현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것일까요. 의문이 듭니다”라는 글을 게재, 또 한 번 논란이 불거졌다.
안재현이 조용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는 것과 달리 폭로를 이어가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구혜선을 향해 부정적 시선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
하지만 구혜선은 주변의 상황은 신경 쓰지 않는 듯 문자 폭로 후 다음 날 SNS에 “나의 길을 걷겠다. 비겁하지 않겠다. 아늑하겠다. 이상하겠다. 그리고 너와 함께 가겠다-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에서”란 글과 함께 자신의 책 ‘나는 너의 반려동물’ 중 한 페이지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책 홍보에 집중했다.
폭로는 폭로대로, 그리고 이와 별개로 실시간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구혜선. 그야말로 ‘마이웨이’다. /kangsj@osen.co.kr
[사진] 구혜선 SNS
http://osen.mt.co.kr/article/G1111238021
2019-10-09 09:28: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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