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19.12.17 21:21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한밤' 김건모 측이 "저희는 무고하다"며 입장을 재차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 한밤 연예'에서는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에 대해 다뤘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이 제기됐다.
유흥업소 종업원 A씨는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 "TV 나오는 모습을 보면 너무 괴롭다. 앞으로 방송에서 두 번 다시 안 봤으면 좋겠다"면서 지난 9일 김건모를 고소했다.
김건모 측은 사건 발생 5일 만에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김건모 측은 "여론에서 너무 나쁜 사람을 만들어놔서 어쩔 수 없이 대응을 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 고소장을 못 봤다"면서 "(13일 통화 내용)고소인이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저희도 조사를 받은 것도 아니고 언론에서 악의적으로 자꾸 이렇게 만드는거다"고 했다.
김건모 측은 '여성분(고소인)이 어떤 분인지 전혀 알 수 없는 건가요?'라는 질문에 "가명을 쓰고 나이도 속여서 고소장을 넣었더라. 무슨 내용으로 (고소)한 것인지 저희는 언론을 통해서 아는거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건모는 어떤 입장이냐'는 물음에 "저희는 밝혔다시피 무고하다. (기자회견이나 인터뷰 계획)고려 중인데 어떤 식으로 해 야할 지는 정하지 못했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의 맞고소에 해당 방송을 통해 "김건모 씨가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 '무고다' 이렇게 나가면 결판을 내야한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가운데 '가세연' 측은 김건모의 피해를 주장하는 세 번째 여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가세연'을 통해 "전자 건반 피아노 옆쪽에 소파가 있었다. 거기에 본인이 누워서 본인 성기를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너 나 좋아하냐'고 계속 물어봤다"며 "여자에 대한 불신이 있는지 아니면 제가 술집 여자였기 때문에 물어봤던 건지 계속 '너 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고 떠올렸다.
A씨는 "바지를 내리지는 않고 앞에 지퍼만 열었거나 단추를 따기만 했다"며 "그래서 본인 것을 보여줬는데 되게 작았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강용석은 "이게 시작 부분이고 뒤에 내용이 더 있다. 강제 추행이 될 것 같다"고 강조한 뒤,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18일) 말씀 드리겠다"고 덧붙여 또 한번 파장을 예고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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