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은 2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슈가맨3' 이후 삶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슈가맨' 방송 이후 미국 레스토랑에서 일하는데 손님들의 태도가 너무 바뀌어 놀랐다. 가수인지 몰랐다면서 서빙하는걸 자체를 영광이라고 표현해 어색했다"며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택시 기사님도 알아봐주더라. 사인을 부탁해서 해줬고 사진도 같이 찍었다"고 말했다.
아직은 미국 생활을 정리하지 못 한 상황. 그는 "급하게 들어오느라 집을 정리 못 했다. 정리하러 한 번 들어가긴 해야한다. 한국으로 와 정착하고 싶다. 지금은 매일 꿈 같다"고 했다.
그는 지난 30년에 대해 "인생이 롤러코스터였다. 삶을 살면서 머릿속에 있는 쓰레기를 많이 버려야하는 상황이었다. 과거를 보면 미래로 이어진다는 생각을 해 머릿속을 비우고 싶었다. 머리에 가득 차 있는 나 자신의 편견을 버리는 노력을 생활처럼 해왔다"고 전했다.
'뉴스룸'에 흔쾌히 출연한 이유에 대해 "손석희 사장을 만나고 싶었고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하는게 슬프지 않았는데 뉴스브리핑을 보고 울었다"며 "한국에선 하루하루가 안 끝나는 기분이다. 꿈만 같고 늘 감사하다. 진실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시간이 되면 다 하려고 한다. 여러분들이 원하면 다 해보고 싶다"고 끝인사를 건넸다.
양준일은 이달 초 JTBC '슈가맨3'에 출연 이후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이달 31일 단독 팬미팅을 개최,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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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5 12:16:1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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