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측 故 김성재 편,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故 김성재 사망 사건 편을 방송하려고 했으나 불발됐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캡처

[더팩트｜문수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고(故) 김성재 사망 사건 편 방송 불발에 유감을 표했다.21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고 김성재 편을 방송할 예정이었으나 재판부가 지난 20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불발됐다.

이날 김상중은 "시청자분들께 사과를 드리면서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 예정된 방송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이었다. 그런데 어제(20일) 오후 법원의 판결로 방송이 안 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8월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방송을 다시 준비한 이유는 방송 후 제보가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는 어쩌면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또한 김상중은 "김성재 사망사건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왜 몸속에서 졸레틴이 발견된 건지, 졸레틴이 얼마나 투약된 건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아쉬워했다.

더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진정성까지 의심한 법원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부장판사 반정우)는 고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제기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한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고 김성재 사망 당시 유력한 살인 용의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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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21 23:36:14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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