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람 잘 날 없던 연예계가 이번엔 마약 폭로전으로 뒤숭숭합니다.
박유천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방송인 에이미씨가 과거 마약을 함께 투약한 가수를 지목하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포토라인에 선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습니다.
<박유천 / 가수 겸 배우>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 (기존 입장처럼 마약 혐의 부인하십니까?) 감사합니다."
박씨를 공범으로 지목한 사람은 구속된 전 연인 황하나씨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시간과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단 간이 마약 반응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왔지만,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박씨의 연예계 재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불법 약물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던 방송인 에이미씨가 한 남성 가수를 공범으로 지목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에이미는 "2012년 프로포폴 투약과 2014년 졸피뎀 투약 당시 A씨와 함께 했고, 그는 혐의를 벗기 위해 자신을 성폭행하려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씨가 가수 휘성이라는 이야기가 확산되자, 휘성의 소속사는 반박에 나섰습니다.
소속사는 "당시 치료를 위해 약물이 정상적으로 처방된 사실이 증명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며 "단연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영화배우 양모씨 등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상황.
'버닝썬 게이트'로 몸살을 앓은 연예계가 이번엔 마약 추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ba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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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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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06:2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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