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민지는 4일 인스타그램에 “소속사와 짧지 않은 법적 공방을 새로 시작해야할 것 같다”며 “계약 당시 소속사는 제게 연 4회 이상 앨범 (발매)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했지만 지난 4년간 (발매된) 앨범은 단 하나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산서는 한 차례도 보여준 적이 없고 수익금은 1원도 배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공민지는 “계약해지를 위해 소속사와 합의하거나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신속히 마무리하길 원했지만 여의치가 않아 이제는 소송을 통해 진실을 가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같은날 소속사 더뮤직웍스는 공민지가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기각됐다고 밝혔다.
공민지는 지난 9월 더뮤직웍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10월 양측의 입장을 듣고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공민지와 더뮤직웍스와의 전속계약은 그대로 이어가게 됐다.
소속사는 이같은 사실을 전하며 “당사자 간 깊은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원만하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화를 통한 해결을 바라는 소속사와 달리 공민지는 법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입장이다.
공민지는 “항상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의연하게 대처하고 이겨 나가겠다”며 “무대 위에서든 밖에서든 늘 성실하고 당당한 모습은 변함없이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공민지는 2009년 4인조 걸그룹 2NE1으로 데뷔해 'Fire', 'lonely', 'I don't care',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의 히트곡을 냈다.
이후 2016년 4월 팀을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더뮤직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솔로로 활동해왔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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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4 10:42: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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