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11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공영 교육채널 EBS ****에서 일어난 청소년 방송인을 향한 언어폭력, 신체폭력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장했다.
청원인은 “EBS 방송 중 개그맨 ***는 청소년 방송인을 폭행한 정황이 방송에 포착됐다. 또 같은 방송에서 *** 또한 미성년자 방송인에게 독한 X이라는 폭언을 했다”며 “이에 홈페이지에 민원이 폭주하자 (제작진은) ‘라이브 영상관련 논란은 사실이 아닙니다’ 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당사자들에게 확인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단순한 장난이었다는 요지의 글이 다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영상 증거도 있고 미성년자인 피해자의 입장에선 피해 사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 상황일 수 있으며, 명백하게 폭력적인 행동임에도 불구하고 가해자를 감싸는 EBS의 입장에 의아함을 느낀다”며 “그 동안 공공연하게 미성년자를 향한 폭력이 행해졌고 EBS에서는 그것을 묵인해왔다는 의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영방송, 그것도 주로 학생들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EBS에서 일어난 일인 만큼 이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느낀다”고 강조했다.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6시 30분 현재 1만8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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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방송에서 최영수는 채연이 팔을 붙잡자 손길을 뿌리치며 주먹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취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보니하니’ 제작진은 “라이브 방송 관련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니 걱정 말아달라. 더 이상의 추측과 오해는 자제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지만, 문제의 장면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이어 다른 출연자인 박동근이 채연에게 욕설을 했다는 의혹까지 더해졌다.
‘보니하니’ 제작진은 다시 입장을 밝히며 “라이브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출연자 간에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수많은 사람이 함께 일하고 있는 생방송 현장에서 폭력이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일부 매체에서 언급한 폭력이나 접촉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출연자와 현장 스태프 모두 확인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매일 생방송을 진행하며 출연자들끼리 허물없이 지내다 보니 어제는 심한 장난으로 이어졌다”며 “이 과정에서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이는 분명한 잘못이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또 “제작진과 출연자 모두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 문제의 개선을 위해 당분간 보니하니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중단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 시청자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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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1 09:35:55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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