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선은 12일 작곡가 겸 목사인 장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 보도가 나오기 전인 지난달 말 진행됐다.
장씨는 당시 상견례 후일담, 딸 부부의 자녀 계획 등을 전했다. 또 불후의명곡 출연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장씨는 "12월 9일 불후의명곡에 전설로 출연한다. 내 노래 중 6곡을 선정해 여섯 팀이 부른다"면서 "나도 직접 한 곡을 부르고 싶은데 안 시켜준다"고 웃어 보였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김건모와 딸 장지연(피아니스트·38)씨가 녹화 현장에 나올 계획이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여성조선은 인터뷰를 마치고 며칠 뒤 김건모 성폭행 의혹이 터져 장씨와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지만 통화하지 못했다. 하지만 장씨가 불후의명곡 녹화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은 확인했다.
이 매체는 "취재 결과 장씨는 최근 불후의명곡 녹화를 하는 등 논란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분위기"라며 "김건모 예비장모인 A씨 또한 논란 이전과 별다를 것 없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A씨는 김건모 의혹 보도 다음 날인 지난 7일 인천에서 열린 김건모 콘서트장을 직접 찾아 관람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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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08:54:3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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