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뽕 칵테일 먹이고 성폭행" 주장에 최종훈 측 "협박죄 고소" - 이데일리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 경찰출석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29)이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을 고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종훈에게 확인한 결과, 해당 여성과 미국에서 만난 적은 있지만 성폭행한 기억은 없다고 한다”며 “‘물뽕’이 뭔지도 몰랐을뿐더러 최근 불거진 사건에 편승에 협박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은 고소장을 접수하지 않은 채 ‘진심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위해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으름장을 놨다”며 “수사를 통해 시시비비가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예매체 텐아시아에서 최 씨가 2012년 3월 여성 A씨을 성폭행한 의혹을 받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A씨는 최씨와 미국에서 만났고, 이른바 물뽕(GHB)이라는 약물로 정신을 잃게 된 후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최씨는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지난 2016년 2월 음주운전 단속 적발 당시 뇌물공여 의사 표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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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05:58: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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