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으로 정통 트로트를 택한 이유를 밝혔다.
10일 오후 6시 30분부터 MBC에서 송가인 단독 콘서트 '가인이어라' 실황이 방송됐다. 해당 콘서트는 지난 3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으로 송가인의 데뷔 첫 단독 콘서트였다.
신곡 '엄마 아리랑' 무대를 마친 송가인은 정통 트로트를 선택한 데 대해 "나를 좋아해주시는 많은 분들이 어르신들이 많으시다.
어른 노래를 많이 부르는데, 그 노래를 듣고 울고 웃는 모습에 '우리 것을 살리면서 현대적인 것을 더하자'는 생각으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팬클럽 '어게인'의 뜨거운 환호에 "이제는 아이돌 부럽지 않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낸 송가인은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여러분, 가인이 첫 앨범 나왔어요 많이 사랑해주세욤"이라며 손하트를 보내는가 하면, 섹시 버전으로 앨범 홍보까지 마치며 팔색조 매력을 드러냈다.
이날 송가인은 다양한 민요 레퍼토리는 물론, 신곡 '서울의 달', '가인이어라' 등 다수의 무대를 연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송가인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 우승자로 지난 4일 첫 번째 정규앨범 '가인(佳)'을 발매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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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0 10:08:5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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