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asa, 17 Maret 2020

[해외연예IS] 히가시데 마사히로 "불륜 카라타 에리카와 이별..아내에게 사죄" - 중앙일보

 
히가시네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히가시네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

 
 
불륜 스캔들을 일으킨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공식석상에서 직접 사과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17일 도쿄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영화 '미사미 유키오VS도쿄대학 전공투 50년째의 진실' 홍보 행사에 참석했다.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스캔들이 터져나온 후 처음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인 그는 "막대한 폐를 끼쳐 죄송하다. 가장 사죄해야 할 사람은 아내라고 생각한다. 배신감을 안기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다. 나의 실수로 행복을 빼앗아버렸다"며 "직접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카라타 에리카와 헤어진 것이 맞냐"는 질문에는 "만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카라타 에리카가 좋은가, 아내 와타나베 안이 좋은가"라는 질문에 "죄송하지만 내 속마음을 여기서 말하는 건 아내를 다치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일에 있어서도, 사생활에 있어서도 자만심 같은 것이 있었다. 내 생각 밖에 안 했던 것 같다"면서 "아내와 아이들을 조용히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지난 1월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카라타 에리카와의 불륜 스캔들로 일본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카라타 에리카가 한국에서도 활동 중인 배우인 탓에 한국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카라타 에리카의 한국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는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고 전하며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의 아내 안은 유명 일본 배우 와타나베 켄의 딸이다. 지난 2017년 와타나베 켄의 불륜 사건으로 아버지와 절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아버지의 불륜 이후 남편의 불륜까지 밝혀지자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게다가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안은 평소 잉꼬 부부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자녀가 셋인 이 부부에게 예상치 못한 사건이 터져나와 큰 충격을 안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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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7 07:47:46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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