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혜은이는 김동현과의 이혼을 언급하며 “정리를 하게 되니까 뭔가가 제 마음도 정리가 되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김동현 씨한테 미안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우리가 도장을 찍고 나오면서 둘이 아무 말도 안 했다. 계속해서 입이 안 떨어지더라. 왠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결국은 그 말을 못 했다. 그리고 한 1년 지난 다음에 ‘정말 미안하다’고 제가 전화를 했다. 사실은 우리 남편이 먼저 저한테 ‘정말 수고했고 미안하고 내가 이제는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게’ 그렇게 이야기했다. 제가 거기서 너무 기쁜 마음보다는 뭔가 ‘이건 뭐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말을 해주는 게 너무 고마워서 제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못했고, 나중에 했다”면서 만감이 교차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홀로서기’라는 말은 많이 듣고 주위에서 그런 분들도 많이 뵙지만 홀로서기 굉장히 어려울 것 같고, 30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살았는데 그렇게 정리를 하고 나니까 정말 참담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혜은이는 1975년 ‘당신은 모르실꺼야’를 발표하고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진짜 진짜 좋아해’, ‘당신만을 사랑해’ 등의 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김동현은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무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아내의 유혹’ 등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1990년에 결혼해 결혼 생활을 이어오다 지난해 7월 이혼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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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9 02:08:2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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