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mis, 30 April 2020

'라스' 임현주 아나운서 "안경 끼고 뉴스…전세계 외신에게 연락 받아" - 아시아경제

임현주/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아나운서 임현주가 안경을 착용한 채 아침 뉴스를 진행해 외신에게 주목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여인천하' 특집으로 박해미, 홍윤화, 임현주, 율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현주는 "2년 전 아침 뉴스 때 안경을 썼는데 그게 낯선 모습이었는지 온갖 뉴스에서 하루 종일 기사가 뜨더라"면서 "전 세계 외신들에게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뉴스 이후 "BBC·뉴욕 타임즈와 인터뷰를 했고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의 나라에서 인터뷰 연락이 많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이게 왜 화젯거리지라는 생각을 했는데 안경을 끼는 게 익숙한 나라에서는 한국에선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를 진행한 게 왜 이슈인지 물어보더라”고 설명했다.

임현주는 "내부적으로 협의된 사안이냐"는 김구라의 말에 "협의를 하는 게 이상하다"고 답했다. 이어 "남자 앵커들은 안경을 끼고 있고 단지 여자 앵커들은 낯설기 때문에 시도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임 아나운서는 노브라 챌린지도 언급했다. 그는 "노브라 챌린지라고 '시리즈M'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여성들이 노브라 챌린지를 하고 남성들은 브래지어를 하는 챌린지였다"면서 "그런데 사람들이 방송이 아니라 나 혼자 하는 줄 아시더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하루 종일 찍었다. 편집되는 4~5분 밖에 안 나가니까 그날 느낀 게 많아 감상을 개인 SNS에 올렸는데 클릭수가 30만회가 나오고 엄청 기사화가 됐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은 너무 공감했다고 하더라. 어떤 분들은 '쟤 관종이야 왜 굳이 그걸 아무도 뭐라고 안하는데 글을 써?'라고 했다"고 노브라 챌린지의 반응을 전했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혜은이/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박희은 인턴기자] 혜은이가 김동현과 이혼 후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다.

29일 밤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혜은이의 인생과 음악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동현과 혜은이는 지난 1990년에 결혼했다. 이후 김동현의 사업 실패 및 각종 법정공방에 힘든 시기를 보낸 두 사람은 결국 지난해 7월 이혼했다.

이날 방송에서 혜은이는 주변에서 아직도 김동현의 안부를 묻는다면서 "'잘 계신다'고 대답한다. 잘 계시니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실은 김동현 씨가, 우리 신랑이 작년에 '참 많이 미안하다', '편히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혜은이는 "그런 말을 하는 그 사람의 마음은 어땠을까?"라면서 "'이제 편안히 한번 살아봐라' 애들도 다 컸고 애들한테도 알아듣게 얘기하고 '아빠가 엄마를 너무 많이 고생시켜서… 미안하니까 이제 엄마를 좀 편안하게 자유롭게 살게 해주고 싶다. 너희가 엄마 아빠를 이해해줘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혜은이는 이혼 후 "나 자신이 굉장히 힘이 들었다"고 토로했다. 그녀는 "(내 인생이) 참담하다. '참담하다'라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거구나. 참 (인생에) 자괴감이 든다. 좀 더 깊이 얘기하자면 나는 패배자(가 된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혜은이는 "(이혼한 지) 지금 10개월 됐다"며 "정말 친구 같은 이별을 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기도의 힘이 아니었다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한테 상처는 주지 말아야지'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지난 결혼 생활에 대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주위에서 많은 사람들이 '아유, 뭐 그만 살아. 그만해' 자꾸 그러는데 저는 '내가 잘하지 못해서 그 사람이 잘못될 수 있었다'라는 생각이 들긴 한다"면서 "왜냐면 내조라는 게 뭐냐. '아이고 너희 아내 지독해' 그런 소리를 들어도 내조를 잘했다면 내 남편이 그렇게 힘들었을까"라고 회상했다.

이어 김동현을 향해서는 "너무 착한 사람이다. 악한 사람 같으면 그렇게 안 했다"며 "잘 살 것이다.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이달 초 신곡 '그래'를 발표해 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5월에는 콘서트를 진행 할 예정이다. 최근 근황에 대해 혜은이는 "자유로움, 저는 요즘 굉장히 자유롭다. 이게 뭘까"라며 "정말 지금 바람에 꽃이 이렇게 날리듯이 그냥 바람에 자기 몸을 맡기듯이 이제는 나도 즐기면서 살 권리가 있다 싶다"고 밝혔다.

박희은 인턴기자 aaa34171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미 캘리포니아주의 한 경찰관이 14세 소년을 땅바닥에 눕히고 폭력을 가하는 모습. (자료출처=소셜미디어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경찰관이 검문에 불응한 14살 소년을 마구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피해 소년은 오히려 자신이 경찰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아 생긴일이라며 "그 경찰관과 다시 만나면 좋은 사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9일(현지시간) CNN 방송 등에 따르면 전날 트위터에 경찰이 앳된 소년을 땅바닥에 눕힌 뒤 가슴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을 게재한 이는 영상 속 소년의 누나로 트위터에 "제 동생은 심장 질환이 있는 14살 소년"이라며 "동생은 아직 어리고 결코 법에 저촉될만한 일을 저지른적 없다"고 썼다. 이어 "제 동생은 체포 당시 매우 무서워했다"고 덧붙였다.

15초 분량의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지며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고 CNN은 보도했따.

논란이 되자 문제의 경찰관이 소속된 캘리포니아주 랜초 코도바 경찰서는 성명을 내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지난 27일 미성년자를 상대로 술과 담배, 마약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에 나선 이 경찰관은 길거리에서 두 명이 뭔가를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관이 현장에 가까이 다가가자 한 명은 달아났고, 경찰관은 남아있던 소년을 상대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추궁했다.

담배를 소지하고 있던 소년이 검문에 불응하며 저항하자, 경찰관은 소년에게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하며 수갑을 채웠다.

이후 소년은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서야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랜초 코도바 경찰서는 "해당 경찰은 소년의 나이를 몰랐고, 소년이 경찰의 지시를 따르지 않아 생긴 일"이라면서도 "경찰의 무력 사용과 관련해 완전하고 철저하게 파악하기 위해 조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타를 당한 소년은 지역 매체와 인터뷰에서 "경찰관이 나에게 그런 행동을 할 권리는 없다"면서도 "담배가 없다고 거짓말하고 경찰에게 협조하지 않은 실수를 저질렀고, 그 경찰에게 미안하다"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QGh0dHBzOi8vY20uYXNpYWUuY28ua3IvcmFua2luZy12aWV3LzIwMjAwNTAxLzIwMjAwNDMwMTQzODU4NjM4NjTSAQA?oc=5

2020-04-30 15:21:22Z
52782337099317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