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bu, 29 April 2020

“악랄한 왕따 주동자”…'하트시그널3' 이가흔 학폭 논란, 법정行 - 이데일리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이 자신을 학교폭력 가해자라고 폭로한 중국 초등학교 동창생 A씨를 고소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이가흔 (사진=채널A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A씨는 지난 28일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통해 이가흔 측과 법정 소송 중임을 밝혔다. 그는 “이가흔 측이 나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이가흔이 주도한 왕따를 당했으며, 이가흔 측은 자신의 엄마 욕을 직접 하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 말투며 그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서리쳐지는 아픔으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 있다. 이가흔은 당시 나이에 맞지 않게 악랄하게 날 왕따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A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글은 본인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며, 이가흔을 고소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이가흔이 ‘하트시그널3’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에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올려 “이가흔은 학교에서 왕따를 주도한 학생이었다. 내게 악 몽같은 기억을 심어준 학폭 가해자”라고 폭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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