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하트시그널3' © 뉴스1 |
29일 뉴스1 확인 결과, 이가흔은 과거 자신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A씨에 대해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지난 28일 A씨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가흔 측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라며 "피해자인 내가 가해자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자신의 엄마 욕을 이가흔이 직접 하기도 했다고도 주장하며 "그 말투며 그 단어들이 12년이 지난 지금도 몸서리쳐지는 아픔으로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라고 얘기했다.
A씨는 또 인터뷰에서 당초 자신이 올렸던 글은 본인이 삭제한 것이 아니라며, 자신도 고소를 진행하기 위해 변호사를 선임하고 증거와 자료들을 준비했다고 얘기했다. 또 자신 뿐 아니라 이가흔에 대한 글을 썼던 나머지 두 명의 게시자들이 존재하며 이들도 각각 법적 공방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가흔의 학교 폭력 의혹 및 고소건과 관련, 현재 '하트시그널3' 측은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하트시그널3' 왕따 가해자가 출연합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A씨는 글에서 "이 프로그램에 내게 악몽같은 기억을 심어준 학폭가해자가 있어 너무 화가 나서 글을 올린다"라면서 '하트시그널3' 출연자인 이가흔이 학교에서 왕따를 주도한 학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하트시그널3' 제작진은 당시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일반인 출연자 이슈와 관련해 지난 며칠간 여러 채널을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한 결과 출연자들과 관련한 일각의 주장들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알려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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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9 03:08:2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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