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인연으로 만남 이어가는 중"
"은퇴설은 사실무근"
스테파니 /사진=한경DB
스테파니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이날 보도를 통해 전해진 브래디 앤더슨과의 열애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린다"며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인 것이 맞다"고 전했다.
다만 일각에서 사실상 연예계를 은퇴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스테파니는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며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테파니는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들에게 상처주지 말아달라.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것이라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한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엿다.
스테파니는 지난 2005년 천상지희의 멤버로 데뷔해 '투 굿', '한 번 더 OK' 등의 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솔로 가수와 뮤지컬 배우, 발레리나로 활약했다.
스테파니보다 23살 연상인 브래디 앤더슨은 199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대표했던 좌타 외야수다. 뛰어난 실력으로 유명한 전직 메이저리거로, 현재 LG 트윈스 소속인 김현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을 당시 그를 직접 훈련시킨 인물이기도 하다.
다음은 스테파니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스테파니입니다. 오늘 갑작스러운 기사에 많은 분들이 놀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소속사가 없어서 SNS를 통해 이렇게 소식을 올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이 일을 먼저 미국에 있는 남자친구에게 상황을 알리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시간이 걸렸지만 최대한 빨리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브레디 앤더슨과 연애 중 맞습니다. 개인 연락처를 모르시기에 확인이 불가했던 건 잘 알지만 그 사이 은퇴설이며 잠적했다는 추측 기사들은 오보이므로 사실과 무관한 기사로 혼란을 주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다음 발레 작품 리허설 중에 있고 방송 섭외를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제발 기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그런 글들로 저를 아직까지 응원해주고 서포트해주는 팬들에게 상처주지 말아주세요. 데뷔 이후 처음 열애설이 나온 거여서 어떻게해야 하는건지 망설였지만 솔직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맞다 생각해서 공개합니다.
좋은 인연으로 만나 좋은 만남 이어가고 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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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6 14:03:4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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