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26 Juni 2020

"7년 짬바"..'삼시세끼5' 이서진, 죽굴도 뒤흔든 노하우 '손이차유 감탄' [종합] - 조선일보

입력 2020.06.27 07:56

[OSEN=하수정 기자] 이서진이 '손이차유'를 만나 '삼시세끼' 7년 차의 노하우를 전수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어촌편5'에서는 이서진이 등장해 설거지니부터 배달지니까지 7년 차 내공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서진은 지난 1회에서 한번 놀러 오라는 손이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러브콜에 "몸이 많이 아프다고 얘기해"라는 메시지로 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손호준은 "선배님은 이서진 선배님과 일면식도 없냐?"고 물었고, 차승원은 "오다가다 많이 봤다. 사람 젠틀하지 않나? '꽃보다 할배' 보면서 윗분들한테 하는 걸 보면 괜찮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유해진은 "내일 서진 씨 오면 재밌겠다"고 기대했다.

모두 겪어본 손호준은 "선배님 세 분이 전부 다르다"며 "차승원 선배님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하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된다. 근데 몸이 힘들다. 유해진 선배님은 융통성이 있다.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하고, 마음도 적당히 편하고, 몸도 적당히 힘들다. 이서진 선배님하고 있으면 몸은 진~짜 편한데 마음이 너무 불편하다. 오히려 '뭘 먹지?' 하면서 마음이 불편하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나영석 피디는 이서진에게 "이번 촬영의 콘셉트는 정상회담이다. 앞으로 삼시세끼가 나아갈 길이다. 첫 촬영할 때 해진이 형이 농담처럼 '서진 씨 오라 그래' 했었다"며 게스트로 부른 이유를 공개했다.

이서진은 "여기 괜히 왔다. 아침 먹고 나와야겠다. 세 끼만 먹으면 되잖아. 세 끼 먹고 나오면 되지. 내가 낚시 할 줄 아냐? 배 모는 법도 잃어버렸다. 할 게 뭐 있냐? 그냥 앉아 있는 거지. 다리도 아프고, 집 밖에 나갈 일도 없다"며 투덜거렸다.

드디어 죽굴도에 입성한 이서진은 유해진, 차승원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뒤, 손호준을 향해 "전복 따놨니?"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환영 플래카드를 본 이서진은 "호준아 빨리 찢어"라며 쑥스러워했고, 유해진은 "사람이 안 변해서 좋다. 일관성이 있다"며 웃었다.  

특히 이서진은 불 담당인 막내 손호준에게 손선풍기를 건넸다. 손호준은 "선배님은 일은 안 하는데, 이런 걸 잘 알려주신다"며 '강력햐' 대신 사용했다. 실제로 효과가 좋았고, 유해진은 "갑자기 강력햐가 쪼그라 들었다. 얘 우울증에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이서진은 장작의 위치를 다시 쌓았고, '삼시세끼' 7년 차의 위엄을 드러내면서 "나무가 빽빽하게 붙어 있어야 불이 잘 붙는다. 무조건 껍질을 밑에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서진과 손호준의 진지한 모습에 유해진은 또 한번 웃음이 터졌다. 

식사 후, 이서진은 "오랜만에 설거지거리를 보니까 왜 이렇게 꼴뵈기가 싫냐"면서도 완벽한 자세와 동작으로 '설거지니'의 면모를 과시했다. 

설거지를 마친 이서진은 파리를 때려 잡더니, 추워서 겉옷을 가지러 들어갔고, 이를 본 차승원은 "너무 일을 안 하는 거 아니냐? 심하게. 리얼 게스트다. 너무 아무것도 안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서진은 "게스트가 하긴 뭘 하냐, 게스트는 원래 아무것도 안 한다"고 답했다.

이서진은 모든 노하우를 전수한 뒤, 얼른 옷을 챙겨입고 도망가는 '참 게스트'의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hsjssu@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5'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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