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9 Agustus 2020

홍석천 '위기는 다 견뎠는데…코로나에 이태원 마지막 가게 문 닫는다' - 부산일보

홍석천 "위기는 다 견뎠는데…코로나에 이태원 마지막 가게 문 닫는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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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위기는 다 견뎠는데…코로나에 이태원 마지막 가게 문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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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08-30 07:18:17수정 : 2020-08-30 07:41:00게재 : 2020-08-30 07: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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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 인스타그램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해온 방송인 겸 외식사업가 홍석천(4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지막 가게 운영을 종료한다고 29일 밝혔다.

홍석천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일 일요일이면 이태원에 남아있는 내 마지막 가게가 문을 닫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조그만 루프탑 식당부터 시작해서 많을 때는 (가게를) 7개까지도 운영해왔었다"며 "금융위기, 메르스 등 위기란 위기를 다 이겨냈는데 이놈의 코로나 앞에서는 나 역시 버티기가 힘들다"고 고백했다.

이어 "너무너무 아쉽고 속상하고 화도 나고 그러다가도 시원섭섭하고 그렇다"면서 "2000년 30살 나이에 커밍아웃하고 방송에서 쫓겨났을 때 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준 이태원"이라고 추억했다.

끝으로 그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곧 다시 돌아올 거다. 나는 이태원을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전해 여운을 남겼다.

홍석천은 그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식당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토로해왔다.

지난 26일에는 SNS에 "내 청춘의 기억이 모두 담겨있는 이태원 내 가게, 이태원 지킴이의 무게가 참 무겁다"며 "포기란 단어가 나한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는데 좀 쉬고 싶어지는 게 사실"이라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30일부터 수도권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됐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는 가운데 사회·경제적 타격이 심한 3단계로 곧장 가는 대신 일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장소에 대해서만 한층 강화된 방역조치를 도입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 밤 12시까지 8일 동안 적용된다.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제한한 것으로, 수도권의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에서는 포장과 배달만 주문만 가능하고, 음식점과 제과점은 밤 9시 이후 야간 영업이 제한된다.

수도권 음식점과 제과점의 경우 낮과 밤 시간대는 정상 영업을 할 수 있지만, 오후 9시부터 다음날 5시까지는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식당, 주점, 호프집, 치킨집, 분식점, 패스트푸드점, 빵집 등이 모두 해당한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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