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30 Agustus 2020

임미숙 “김학래의 외도·도박으로 신혼부터 공황장애. 30년간 비행기도 못타” 눈물 고백 - 세계일보모바일

개그우먼 임미숙(위에서 두번째 사진 오른쪽)이 JTBC 예능 프로그램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남편인 방송인 김학래(〃 〃 〃 왼쪽)의 외도와 도박 등으로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연민을 샀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개그맨 2호 부부로 김학래와 임미숙이 출연했다.

선·후배인 이들은 역시 선후배 사이로 1988년 결혼한 최양락과 팽현숙에 이어 90년 웨딩마치를 울렸으며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임미숙은 이 자리에서 신혼 초부터 이어진 김학래의 외도와 도박을 언급하면서 공황장애를 앓아왔다고 털어놓았다.

임미숙은 울면서 “내가 공황장애가 생기고 30년 동안 비행기도 못 탔다”며 “(당신이) 도박 하고 바람 피우고 그러니까 내가 이 병 걸렸을 때 당신에게 이야기도 못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10년 동안 (다른) 사람들이 ‘왜 저렇게 아프냐’라고 해도, 당신은 알지도 못했다”며 “말도 하기 싫다”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가슴이 찢어져서 그렇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임미숙은 또 “결혼 후 1년 지나서 이 병이 생겼는데, 그 당시에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었다”며 “병원에 가도 모르니까 날마다 교회에 가서 울고 기도하면서 10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다른) 사람들은 내가 이상하다고 했다”며 “그렇게 오랜 시간 감추고 혼자 울었다”고도 했다.

나아가 “거의 30년 동안 제일 가슴 아픈 게 아들과 해외여행, 쇼핑 한 번 못 가봤다”며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도 토로했다.

이에 김학래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구구절절 사실”이라며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산다”며 반성의 태도를 드러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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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06:12:22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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