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수면마취제류 약물 직거래 CCTV 포착 - 뉴스터치

신원미상 인물에 봉지 받는 장면 공개
휘성 "인터넷서 알게된 사람과 거래" 진술

가수 휘성이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공급책으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직접 받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4일 관련소식통에따르면 MBN 뉴스는 지난달 31일 휘성이 약물 투약 직전에 한 남성을 만나 약물을 거래하는 모습이 담긴 CCTV를 지난 2일 공개했다.

휘성, 수면마취제류 약물 직거래 CCTV 포착. 사진 MBN캡처

공개된 영상에서 휘성은 모자와 흰색 점퍼를 입고 택시에서 내려 서성이다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한 후 주차장 쪽으로 걸어가 한 남성을 만났다. 휘성은 약물 판매자로 추정되는 남성과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 검은 봉지를 건네받는다.

이후 휘성은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에 들어선 지 30분 만에 화장실에서 쓰러진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현장에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 개,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이 투약한 약물은 프로포폴처럼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로 의사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없는 전문 의약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은 경찰 조사에서 인터넷에서 알게 된 사람과 약물 거래를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휘성의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석으로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휘성의 마취제 입수 경위를 조사해 의료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있는지 조사할 예정이다. 휘성은 지난달 26일부터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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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4 06:21:0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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