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26 Juli 2020

'복면가왕' 양정아-김현수-이정섭-비지 1R 탈락...유영석, 양정아 오랜 팬 고백(종합) - 아시아경제

사진='복면가왕' 캡처

[아시아경제 강혜수 기자]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장미여사의 4연승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전진과 후진의 대결이었다. 신화의 'Perfect Man'을 선곡한 두 사람은 시원시원하고 경쾌한 리듬감으로 판정단의 전진을 놀라게 했다. 전진은 후진이 래퍼라고 추측했고 뻑가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무대는 13대 8로 전진이 2라운드에 진출했다.

패배한 후진의 정체는 래퍼 비지였다. "의정부에서 열심히 랩을 하고 있는 MFBTY의 비지라고 합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한 비지는 "출연한다니까 타이거 JK가 많이 좋아했는데, 윤미래는 매일 연습해야 된다고 얼굴 말고 목소리 보여주고 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두번째는 귀곡산장과 귀신의 집이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무대에 올랐다. 판정단은 귀곡산장의 목소리를 듣자마자 서로 웃으며 정체를 알고 반가워했다. 이 무대는 16대 5로 귀신의 집이 귀곡산장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가면을 벗은 귀곡산장의 정체는 배우 이정섭이었다. 투병생활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이정섭에 판정단은 크게 환호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이정섭은 "어르신이 많이 나와서 우리도 좀 즐겼으면 좋겠다"면서, 권인하에게 "술 한잔하자"고 말해 건강함을 드러냈다.


사진='복면가왕' 캡처

세번째 무대는 유고걸과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 꾸몄다. 두 사람은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 상반된 매력으로 판정단을 갈등하게 만들었다. 유영석은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노래에 "너무 좋다 이 사람"이라고 감탄했다. 이 무대는 11대 10으로 유고걸이 2라운드에 올라갔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의 정체는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인 테너 김현수였다. 카이는 같은 후배인 김현수를 몰라본 게 실수라면서 "노래가 엄청 늘었다"고 말했다. 김호중 역시 "창법이 너무 바뀌어서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김현수는 '복면가왕' 출연때문에 연습하다가 살이 빠졌다고 밝혔다.

마지막 무대는 파란휴지와 빨간휴지의 대결이었다. 두 사람은 민해경의 '보고싶은 얼굴'을 선곡했다. 빨간휴지는 구성진 보이스로, 파란휴지는 낭랑한 창법으로 대조를 보였다. 김호중과 박구윤은 빨간휴지에 대해 100프로 확신하는 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이 무대는 17대 4로 빨간휴지가 2라운드 진출을 하게 됐다.

밝고 청량한 목소리를 가진 파란휴지의 정체는 배우 양정아였다. 양정아의 '복면가왕' 출연은 판정단 신봉선이 추천했다고 밝혔다. 유영석은 양정아의 오래된 팬이라면서 "예전에 라디오 진행하실 때 너무 떨려서 못 나갔다. 두루마리 휴지보다는 뽑아쓰는 티슈 같은 세련미를 늘 느꼈는데, 오늘 친근함과 세련미를 동시에 느끼게 해주셔서 좋았다"고 감상을 전했다.

MBC 음악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강혜수 객원기자 weltebosh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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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서한 보내 "한국 백신개발 선두에 있다"…라이트펀드 출자규모 확대 의사도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 회장이 SK바이어사이언스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연간 2억개 백신을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빌 게이츠 회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보낸 서한을 통해 한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세계 선두에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26일 빌 게이츠 회장이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 20일 보낸 서한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대응과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윤 부대변인은 "빌 게이츠 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서한에서 게이츠 회장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시기에 문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리더십과 대통령 내외의 세계보건을 위한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의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코로나 및 여타 글로벌 보건과제 대응 과정에 있어 문 대통령과 함께 일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면서 "최근 김정숙 여사가 국제백신연구소(IVI)의 한국후원회 명예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하면서, 코로나19 치료와 백신의 공평하고 공정한 보급을 위한 세계적 연대를 지지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게이츠 회장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에 감명 받았다며 훌륭한 방역과 함께 한국이 민간 분야에서는 백신 개발 등에 있어 선두에 있다고 평가했다.

윤 부대변인은 "게이츠 재단이 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비를 지원한 SK바이오사이언스가 백신 개발에 성공하면 내년 6월부터 연간 2억 개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한국에서 개발되는 백신을 통해 우리 국민과 세계 각국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함께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고 말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편 빌 게이츠 회장은 지난달 개최된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에서 한국 측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대한 기여 의지를 표명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윤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와 게이츠 재단이 공동으로 조성한 라이트 펀드(RIGHT Fund)에 게이츠 재단의 출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면서 "문 대통령은 지난 4월10일 빌 게이츠 이사장과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 대응 공조 및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 문제를 논의한 바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라이트 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게이츠 재단, 국내 생명과학기업들이 공동출자해서 설립된 민관 비영리 재단"이라며 "빌 게이츠 회장이 출자 규모를 늘린다라고 계획을 얘기했고, 우리 정부가 출자를 늘릴 것인 것과 관련해서는 결정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출자 규모를 빌 게이츠 회장이 그동안에 했던 출자 규모를 더욱 늘리겠다라고 하는 서한이 최근에 왔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할 것인지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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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상방역체계→최대비상체제로 전환
개성 통해 월북…"개성시 완전 봉쇄" 조치

북한은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김정은 위원장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직접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북한으로 월북한 것으로 알려지며 북한에 초비상이 걸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최대비상체제를 선포하고 초강력 방역대책을 지시했다.

26일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하고, 코로나19 감염자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데 따른 조치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고 전했다.

3년 전 한국에 온 탈북민이 지난 7월 19일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을 통해 북한으로 들어갔는데, 그가 코로나19 의심 환자라는 주장이어서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통신은 "불법 귀향자의 상기도(인체의 입에서 후두부까지 부분) 분비물과 혈액에 대한 여러 차례의 해당한 검사를 진행했다"며 "악성비루스 감염자로 의진할 수 있는 석연치 않은 결과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를 철저히 격리시키고 지난 5일간 개성시에서 그와 접촉한 모든 대상들과 개성시 경유자들을 철저히 조사장악하고 검진·격리조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개성시에 치명적이며 파괴적인 재앙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소집했다.

김 위원장은 관련 보고가 올라온 직후인 지난 24일 오후 중에 개성시를 완전 봉쇄했고 구역·지역별로 격폐시키는 '선제적인 대책'을 취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며, 특급경보를 발령할 데 대한 당중앙의 결심을 천명하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은 지난 25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전환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회의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렸으며, 정치국 위원 및 후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의 주재로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조선중앙TV 화면 캡처·연합뉴스>

회의에서는 국가비상방역체계를 최대비상체제로 이행하는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특히 "월남 도주사건이 발생한 해당 지역 전연부대의 허술한 전선경계근무실태를 엄중히 지적하고 당중앙군사위원회가 사건발생에 책임이 있는 부대에 대한 집중조사결과를 보고받고 엄중한 처벌을 적용하며 해당한 대책을 강구"할 데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을 앞세워 전 주민과 군에 대한 통제와 감시가 더욱 강화하고, 느슨해진 사회 기강을 확립하는 계기로 삼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 전국적으로 각 방면에서의 강력한 방어적 방역대책들을 강구하고 모든 통로들을 격폐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였다고 볼 수 있는 위험한 사태가 발생했다"며 "모두가 비상사태에 직면한 현실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했다.

이어 "비상방역지휘부의 지휘에 하나와 같이 절대복종하고 움직이는 질서를 유지하며, 각급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완벽하게 발휘할 것"을 강조했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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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23:25: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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