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btu, 25 Juli 2020

“세상에 이런 사람이 있다니” 오정세가 지적장애 팬과 놀이공원 팬미팅한 사연 '폭풍 감동' - 세계일보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를 가진 캐릭터로 출연 중인 배우 오정세가 실제 지적장애인 팬을 만난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해당 사연은 지적장애가 있는 첼로 연주자 배범준씨의 여동생이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알려졌다. 배씨는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시청 중 오정세가 연기한 문상태를 보고 “상태형을 만나고 싶다”, “상태형과 롯데월드에 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에 배씨의 여동생이 오정세의 소속사인 프레인 TPC에 요청하면서 지난 25일 둘의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오정세는 배씨를 위해 극중 문상태의 모습 그대로 나타났고, 배씨와 놀이기구를 타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냈다.

배씨의 여동생은 “오정세님이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게 집중해주셨다”며 옷과 헤어스타일은 물론 행동과 말투까지 문상태 그대로였다고 밝혔다. 이어 “매 순간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돼 주셨다.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셨는지가 느껴졌다”고 전했다.

배씨의 여동생은 “나는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돼 버렸다.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고 감격했다.

배씨도 SNS에 “천사를 만나면 눈이 부시다. 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눈물이 난다”라며 오정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배범준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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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 02:05:4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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