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송혜교에 대한 무분별한 중국발 루머가 또 나왔다. 이번에는 과거 연인이었던 배우 현빈과 송혜교가 다시 만난다는 황당한 주장이다.
지난달 31일 중국의 포털인 왕이 연예채널 등은 현빈과 송혜교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밤에 개를 데리고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며 두 사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심지어 "두 사람 재교제설에 확실한 근거가 하나 더 생겼다. 이미 동거하고 있을 가능성도 크다"며 동거설까지 주장했다.
문제가 된 사진에는 어두운 길을 걷는 두 명의 모습이 담겨 있는데, 먼 거리에서 촬영돼 정체가 누군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해당 사진은 SNS에서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빈과 송혜교는 지난 2008년 KBS2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을 통해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2년여의 공개연애 후 결별했다. 헤어진 지 9년이 지났는데 난데없이 불거진 이번 재결합설, 동거설에 송혜교, 현빈 양측 모두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양측 소속사는 "중국발 소식은 사진도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펄쩍 뛰며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송혜교가 '중국발 루머'에 피해를 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중국 언론들은 송혜교가 손에 끼고 있던 반지가 결혼반지라며 이혼한 송중기와 재결합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송중기의 개인 주택이 철거되는 걸 '송혜교와의 신혼집'이 철거된다고 보도하는 등 가짜 뉴스를 거듭 터뜨렸다. 그리고 무분별한 가짜 뉴스가 이번에는 송혜교의 아주 오래 전 연인, 현빈까지 끌어들였다.
현재 현빈은 영화 '교섭' 촬영을 위해 요르단에 머물고 있고, 송혜교는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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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2 03:20: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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