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미안하고 안스러워서 공을 뺏을 수가 없어.’
탈모가 심한 축구선수가 화제다. 주인공은 스코틀랜드리그 명문팀 레인저스의 공격수 브랜든 베이커다. 24세에 불과한 그는 탈모가 이미 심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그는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지 않고 길러서 탈모를 가리는 쪽을 선택했다.
문제는 베이커가 경기를 할 때마다 ‘뚜껑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20대 중반의 선수가 중년보다 나이든 모습을 보일 때마다 관중석이 숙연해지는 효과가 있다.
레인저스 팬들은 “솔직히 이제는 베이커가 머리를 짧게 잘랐으면 좋겠다”, “베이커가 자신의 벗겨진 머리 사진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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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8 21:11: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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