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3 Agustus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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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주연의 좀비물 `반도`가 아시아에서 4,000만 달러 넘는 수익을 거뒀다. 북미 개봉을 앞둔 이 영화의 흥행질주가 계속될지 주목된다.

4일 영화사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회장 김우택)는 `반도`가 한국을 비롯한 8개국에서 티켓 수입으로 4000만 달러(478억 여 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한 대만에서는 개봉 3주차에 박스오피스 누적 매출 1000만 달러를 넘었다.

올해 대만 최고 흥행작이며, 지난 2월 개봉한 `나쁜 녀석들: 포에버`가 세운 450만 달러 매출 대비 2배 이상의 성적이다. 아울러 누적 매출 333만 달러를 돌파한 베트남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몽골, 라오스까지 아시아 전역의 박스오피스를 평정했다.

`반도`는 `부산행`으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연상호 감독이 연출한 후속작이다. 좀비가 휩쓸고 가며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강동원, 이정현의 연기로 그려냈다.

8월엔 북미와 북유럽 일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절찬 상영 중이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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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3 23:52:03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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