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윤청신 기자]
그룹 AOA에서 활동할 당시 리더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배우 권민아가 또다시 팀 불화를 폭로하고 일부 멤버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거론하며 자해하자 FNC가 입장을 밝혔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27)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AOA 동료 멤버였던 지민(신지민) 설현(김설현) 및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을 또 다시 저격한 뒤, 재차 극단적인 시도를 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FNC는 9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권민아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깊은 사과를 드린다”면서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OA와 관련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들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간 멤버들 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도 사과드린다”고 했다.
뒤늦게 입장을 낸 것에 대해서도 “당사는 이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며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들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은 되려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권민아는 8일 자해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권민아는 병원 이송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민, 설현 등과 한성호 FNC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란 글을 올렸다.
권민아는 또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나,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라며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며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 및 지민 설현을 비난했다.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며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라고 주장했다.
권민아는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라며 극단적 시도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권민아가 글을 올린 뒤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구급차가 현장에 바로 출동했다.
FNC는 권민아가 SNS에서 제기한 불법 정산 의혹과 관련해서는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인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NWh0dHA6Ly93d3cucG9saW5ld3MuY28ua3IvbmV3cy9hcnRpY2xlLmh0bWw_bm89NDcxMjgy0gEA?oc=5
2020-08-09 21:09:53Z
CAIiEAs6eLJp6AEh8gI6LWYHF90qGQgEKhAIACoHCAow64b7CjDWhPMCMMC1ywU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