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박은혜 / 사진=박은혜 인스타그램 |
25일 온라인에는 샘 오취리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며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3월, 샘 오취리는 SNS에 박은혜와 다정히 팔짱을 낀 채 찍은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 한 누리꾼은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 Lol"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답했다.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는 영미권에서 '흑인과 성관계를 맺은 사람은 다른 인종의 상대를 만나기 힘들다'는 뜻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샘 오취리가 말한 'Preach'도 사전적 의미는 '설교'지만 상대방의 말에 동의를 표하는 것으로 사용된다.
이 같은 일이 수면위에 오르고 샘 오취리의 성희롱적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난 2014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그는 함께 출연했던 모델 출신 배우 최여진의 몸매를 뚫어져라 쳐다봤고 이에 대해 MC들이 지적하자 "가나에서는 몸부터 본다"고 당당하게 말했었던 방송분도 거론되며 논란은 점점 거세졌다.또한 앞서 샘 오취리는 지난 6일 '관짝소년단' 패러디를 한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을 두고 "흑인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인종차별적 행동이다. 한국이 다른 문화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저격 과정에서 샘 오취리는 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 없이 그대로 공개했고, K팝의 비하인드, 가십 등을 의미하는 '#teakpop'을 해시태그로 달며 논란을 키워 비난을 받았다.
결국 샘 오취리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많이 받았는데 이번 일로 경솔했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를 가지며 해당 사안을 다시금 공론화해 재차 비난을 샀다.
인종차별 논란에 이어 성희롱 등 연이은 논란에 휩싸인 샘 오취리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을 스스로 삭제한 상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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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22:1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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