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이 13억원대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이상민을 고소한 A씨의 변호인은 23일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통해 "약 13억원대 사기 혐의로 이상민에 대한 고소장을 23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변호인 측은 이상민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 4억원을 받아갔다. 그러나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상민은 프로그램에서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 명목으로 8억 7000만원을 더 받아갔다고 주장했다. 총 12억 7000만원을 편취했다는 것.
A씨는 이 과정에서 운영하던 회사 직원의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를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기도 했다고.
A씨는 이상민의 채무가 모두 변제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상민과 소속사 측에 내용증명을 발송했으나 답을 받지 몰했고 이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 변호인은 "고소인은 하루라도 빨리 이상민과의 금전관계가 해결돼야 자신의 피해자들에게 채무를 변제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이상민은 최근 '미운우리새끼', '아는 형님', '쇼핑의 참견 2',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최고의 한방',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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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09:04:19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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