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열애 사실을 실수로(?) 셀프 공개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규종을 향한 누리꾼 반응이 예의 싸늘하다. 누리꾼에 공개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 일본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생각이 짧다"는 비난이 여전하다.
김규종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자친구와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여러장 게재했다. 사진에는 비연예인 여성과 일본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았다.
두 사람은 평범한 모습으로 유원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간 하면 커플 유카타(일본 전통 의상)를 입고 입을 맞추기도 했다. 이 사진들은 금세 삭제됐으나 이미 누리꾼 사이에 퍼졌고 논란이 되자 김규종은 지난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뒤늦게 사과했다.
김규종은 “완두콩. 많이 놀라게 해서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 나는 지금 영화촬영과 뮤지컬 그리고 연극 준비하며 지내고 있다.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했는데”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규종은 “뭐라고 해야할 지 고민하다가 이렇게 늦게 메세지를 전달하는 것도 미안하다”며 “많이 마음 아프게 한 거 진심으로 사과한다. 항상 고맙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올해 초 제기됐던 김규종의 열애설은 '사실상' 사실로 드러났다.
논란이 이어지자 김규종은 한 매체를 통해 현재 열애 중임을 고백하며 상대 여성이 일본인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본 여행은 최근의 일은 아니라고 못박았다. 시국을 고려하지 않은 일본 여행이라는 비난 만큼은 피할 수 있는 대목. 해명 이후 "일본인 연인과 데이트라는데 너무 뭐라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이 커졌지만 "생각이 짧다"는 회의적인 시각은 여전하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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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8 07:07:2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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