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강식당3'에서는 신메뉴 '강돼파'를 선보이게 된 강호동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호동은 손님들의 반응을 살펴보러 홀에 나왔다. 이때 한 손님이 강호동의 20년째 팬이라고 고백했다.
대전에서 온 그는 "제가 한참 아팠는데 '1박 2일'을 보면서 병상에서 일어났다.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강호동 만나는 거였다. 오늘 소원을 이뤘다. 강호동씨 얘기를 맨날 해서 아들이 만나게 해주겠다고 했다. 정신없이 왔다"면서 "20년째 해바라기다. 지금 눈물이 날 거 같다"며 기뻐했다.
이어 "강호동 씨만 보면 진짜 힘이 난다. 아프면 아들이 강호동 씨 나오는 프로그램 틀어주고 그랬다. 소원 풀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에 강호동은 "호동이가 계속 기운 드리겠다"고 한 뒤 팬의 손을 꼭 잡았다. 이후 주방에 들어온 강호동은 "갱년기 아닌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호동의 우는 모습에 멤버들은 당황하기도 했으나 그를 위로해줬다.
이후 강호동은 팬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은지원에게 미리 말해 음식값을 대신 지불했다.
강호동은 "어머님이 칭찬하는데 왜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다"며 진심으로 고마워했다. 그 팬은 "이제 여한이 없다"며 강호동에게 행복을 빌어줬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tvN ]
https://www.ytn.co.kr/_sn/0117_201907201702424184
2019-07-20 08:02: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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