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중/뉴스1 © News1 DB |
라이프타임 채널 관계자는 2일 뉴스1에 "김재중이 출연하는 '트래블 버디즈' 감독판의 TV 방송 중단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주 본 방송이 마무리됐다. 오는 4일 감독판이 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만우절 거짓말 논란이 예상보다 더욱 크게 확산되자 TV 방송 중단 논의가 불가피해졌다. 다만 2일 유튜브 선공개는 예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는 글을 올렸다. 이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본래 올렸던 글을 수정하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쳤다"고 인정하면서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고 사과했다.
김재중은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후 다시 한 번 SNS에 재차 글을 올렸다. 자신의 아버지가 폐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동안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현시점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싶었다" "사람을 잃고 나서야 반성하는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등의 글을 남긴 것.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김재중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코로나19를 농담거리로 삼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또한 영국의 BBC와 미국의 뉴욕타임스 등 다수 외신들도 김재중의 거짓말 논란에 주목,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코로나19는 웃음거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는가 하면, 김재중에게 분노한 대중들의 반응을 기사에 싣기도 했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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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2 08:53:38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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