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예능 '트래블 버디즈'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강민석 기자 msphoto94@ |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다"라며 "먼저 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쓴 글로 인해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으신 분들, 행정업무에 지장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사과드린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재중은 "옳지 않다는 판단, 알고 있다"면서도 "현재 느슨해진 바이러스로부터의 대처 방식과 위험성의 인식.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을 분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의 제3의 코로나 패닉을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무섭다"며 자신의 아버지가 폐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동안 코로나19 사태가 남의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자 하는 노력과 반대로 마스크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에 경감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현시점의 위험성을 전달하고 싶었다"며 "'제발. 귀 기울여주세요. 제발. 아프지 말고 아픔을 겪지 마세요'라고"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재중은 자신의 주변인 중에서도 확진 사례가 나와 두려움이 커졌다면서 "사람을 잃고 나서야 반성하는 태도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답답하고 힘들지만 지금보다 더.. 조금 더 노력해서 이 힘든 시기를 함께 이겨내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오늘의 글 지나치지만, 지나칠 정도의 관심을 가져주신다면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을까라는 방법이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리고 비난을 받고 있다"며 "제 글로 인하여 코로나 바이러스를 위해 애쓰시는 정부기관과 의료진들 그리고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 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들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썼다.
김재중은 이날 SNS에 자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이후 코로나19 사태의 경각심을 알리고 싶어서 만우절을 맞아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이었다고 번복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논란 후 해당 글은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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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21:44:1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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