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mat, 03 April 2020

'마약 투약 의혹'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 컴퍼니 폐업 수순 - 아시아경제

가수 휘성.사진=연합뉴스

가수 휘성.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마약 및 약물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휘성(38)이 대표로 있는 레이블 '리얼슬로우 컴퍼니'가 사실상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는 보도가 나왔다.

3일 일간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휘성이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사실상 정리했다.

음악계 관계자는 "회사 내부적으로 좋지 않은 일도 있어서 지난해 11월부터 정리하는 분위기였다"며 "현재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없는 상태"라고 했다.

휘성은 지난 2017년 리얼슬로우 컴퍼니를 설립했다. 리얼슬로우는 휘성이 과거 흑인음악 동호회에서 사용했던 활동명이다. 휘성은 회사를 설립한 뒤 그해 10월 싱글 앨범 '아로마'(AROMA)를 발매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의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서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을 발견됐고, 마약류 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소변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장에서 발견된 약물은 수면마취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2일 오후 휘성이 수면마취제를 투약하고 쓰러지기 직전, 판매자로 추정되는 인물과 해당 약물을 거래하는 정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이 언론을 통해 공개됐다.

앞서 휘성은 지난해 4월에도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둘러싼 논란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또 그는 지난 2013년에도 2011년 초부터 서울 강남과 종로 일대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으나, 허리디스크와 원형탈모 치료 목적이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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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3 17:44:00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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