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ggu, 26 April 2020

김재중 활동재개, 만우절 코로나 거짓말 논란 끝났나? - 폴리뉴스

[폴리뉴스=윤청신 기자]

만우절 코로나 거짓말로 네티즌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던 가수 김재중이 일본 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김재중의 일본 소속사는 26일 공식 사이트 'J-JUN'을 통해 "김재중이 오는 5월 3일 NHK BS 피리미엄 '타마키 코지 쇼'에 출연한다"라고 알렸다.

NHK 측 역시 홈페이지에 예고 영상을 공개하며 김재중이 5월 3일 방송에 출연해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거짓말 논란 이후 한 달여 만에 활동 재개다.

앞서 김재중은 만우절인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내 부주의 탓"이라 밝혔다.

이어 "현재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며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수많은 네티즌들과 팬들의 걱저과 안타까움이 쏟아졌고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글을 접하고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김재중은 SNS의 해당 게시물에서 원래 글은 삭제하고 새로 쓴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은 거짓이었임을 밝혔다.

김재중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이라며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했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이 글 절대 만우절 장난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고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하자 그는 2차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재중은 "코로나19를 위해 애쓰는 정부기관과 의료진들 그리고 지침에 따라 생활을 포기하며 극복을 위해 힘쓰는 많은 분께 상심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지만 선을 넘은 거짓말에 질타가 이어졌고, 결국 예정됐던 그의 일본 방송 스케줄도 줄줄이 취소됐다.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다섯살인 김재중은 2003년 5인조 남성 아이돌 동방신기의 멤버인 영웅재중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2012년에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하고 씨제스엔터테인먼트로 옮겨 동방신기 출신의 김준수, 박유천과 함께 각 이니셜을 따서 만든 JYJ이라는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하면서 솔로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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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26 11:14:31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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