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in, 06 Juli 2020

홍진영 언니 홍선영, 이례적 악플 공개 “오늘은 조금 상처받아” - 세계일보

악성 누리꾼이 보낸 인스타 DM 게시
“그렇게까지 잘못했나요” 섭섭함 표명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홍선영. SBS 캡처

가수 홍진영(35)의 언니 홍선영(39)이 한 누리꾼에게 받은 악성 메시지를 공개하며 서운하고 섭섭한 마음을 드러냈다.

홍선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6일 게시물을 올리며 “오랜만에 조금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첨부된 캡처본은 한 악성글 작성 누리꾼이 보낸 쪽지(DM)다.

악성글 작성자는 “홍선영씨 제발 이 글 읽어주세요”라며 “보기 싫어도 방송에 나오고 인터넷 기사에 나와서 그러는데, 제발 방송에 안 나오면 안 되느냐?”고 물었다.

이어 “동생이 홍진영인 것 외에 잘난 게 뭐가 있느냐”며 “얼굴이 예뻐요? 성격이 호감이에요? 방송이 나올 정도로 특출난 게 있어요?”라고 공격을 이어갔다.

또 “살 빼도 그냥 그 쪽은 정말 못생긴 그 차원을 넘었다”며 외모 비하도 했다. “대중이 싫다고 그렇게 이야기하는데 왜 자꾸 싫은 짓만 하느냐, 듣는 귀가 살이 쪄서 못 듣는 것이냐”고도 말했다.

홍선영은 방송에 나올 자격이 없다는 주장도 이어갔다. 그는 “외적·내적으로 무능력한 사람이 TV에 나온다”며 “정말 능력이 있는데 못 나오는 사람들, 사람 잘못 만나 못 나오는 사람들, 유명 연예인과 혈연이 아니라 못 나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그냥 밖에 나오면 안 되는 사람”이라며 “예쁘기를 해요? 성격이 좋아요? 노래를 잘해요? 먹는게 장점이면 어디서 개인방송이나 하세요”라며 “영향력 없고 비호감을 넘었다”고 말을 이어갔다.

홍선영은 “내가 님한테 뭘 그리 잘못했는지”라고 되물었다. 이어  “화는 별 도움이 안 된다”라며 “저를 TV에서 볼 때마다 거친 말을 하는 당신을 보면 제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좀 너무 가셨어요”라며 “우리는 전생에 서로 사랑했던 사이였겠죠? 저 그만 미워해요. 제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저를 보는 것만으로 싫어하시면 저도 사람인지라 좀 그래요”라고 ‘도를 넘었음’을 지적했다.

홍선영은 “나를 미워하신 님. 지나가다 혹시 마주치면 닭가슴살 사주세요. 건강하세요”라고 유머와 예절을 겸비한 답변을 하면서도 “당분간 집에 있어야겠다. 급 우울해진다”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홍선영은 동생 홍진영과 함께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t's block ads! (Why?)


https://news.google.com/__i/rss/rd/articles/CBMiLGh0dHA6Ly93d3cuc2VneWUuY29tL25ld3NWaWV3LzIwMjAwNzA2NTIzMDc00gEA?oc=5

2020-07-06 13:26:52Z
52782518325930

Tidak ada komentar:

Posting Komentar